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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하위변이 확산…유럽서 코로나19 환자 급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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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6-22 15:02:15 수정 : 2022-06-23 11: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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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4·BA.5 변이 유행 주도…포르투갈·프랑스·독일 등 신규 확진자 증가
英, 입원환자 일주일새 24%↑…실내마스크·행사인원제한 재도입 가능성
전문가 “방역제한 해제·부스터샷 접종률 저조…많은 사망자 발생 우려”
프랑스 수도 파리의 에펠 타워 인근에서 두 사람이 마스크를 쓰고 지도를 보고 있다. 파리=EPA 연합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확산되면서 코로나19 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방역 관련 제한 조치가 대부분 해제된 상황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추가접종) 접종률은 높지 않아 올여름에 많은 사망자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유럽 전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 통계사이트 ‘아워 월드 인 데이터’에 따르면 포르투갈,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네덜란드, 덴마크 등에서 인구 100만명당 신규 확진자는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

 

포르투갈은 유럽에서도 급증세가 가장 두드러지는 지역이다. 이달 20일 기준으로 100만명당 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2043명이었다. 이는 이달 초 2878명에 비해 다소 감소한 것이지만,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신규환자 발생률이다.

 

프랑스에서는 이 지표가 이달 13일 224명에서 일주일 만에 920명으로 급증했다.

 

독일의 경우 이달 첫째 주 100만명당 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가 324명에서 이달 20일 715명으로 증가했다.

 

이 외에도 그리스의 100만명당 신규확진자도 일주일 만에 1.8배 증가해 이달 20일 기준 681명이 됐고, 이탈리아도 같은 기간 1.6배 늘어 549명이 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공개하는 최신 자료에 따르면 유럽 전체의 최근 7일간 일평균 신규확진자는 18만3천611명으로, 이달 12일 기준 12만4729명과 비교하면 일주일여 만에 47%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평균 사망자는 315명에서 287명으로 감소했다. 사망자는 보통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고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다.

 

코로나19 환자 급증은 입원환자 증가로 실제 이어지고 있다.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전날 코로나19로 영국 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이달 20일 기준으로 5726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1주일 전 4602명에 비해 24%나 증가한 수치다.

 

병원에서 기계 호흡을 하는 환자는 128명에서 150명으로 늘었다. 이런 환자들은 보통 위중증 환자로 분류된다.

 

영국에서도 오미크론 하위변위인 BA.4와 BA.5가 감염 확산을 주도하고 있으며, 기존의 지배종이었던 BA.2는 감소하고 있다.

 

NHS 책임자들은 ‘잠재적인 새로운 물결’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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