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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개고기 축제에 실려가던 개 300여마리 구조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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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6-22 11:54:40 수정 : 2022-06-22 16: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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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지방에서 열리는 개고기 축제로 향하던 개 300여마리가 구출됐다.

 

22일 가디언 등에 따르면 중국 동물보호 활동가들은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 위린에서 낮이 가장 긴 하지(21일)에 개최되는 개고기 축제에 식재료로 쓰이기 위해 트럭에 실려 가던 개 386마리를 지난 18일 구출했다.

 

활동가들은 해당 트럭을 발견한 뒤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중국에서 전염병 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높은 점을 이용에 공안에 전염병 예방에 관한 국가의 법률을 인용, ‘트럭에 실려있는 개들 중 일부가 전염병을 앓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신고했다.

 

공안은 신고를 접수한 뒤 트럭을 단속했고, 활동가들은 작은 우리 안에 갖힌 채 트럭에서 실려 있던 개들을 모두 구했다. 활동가들은 구조된 개들이 아마 도둑맞은 가정 경비견이나 길을 잃은 개, 추적이 불가능한 다른 알려지지 않은 출처에서 왔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조된 개들은 건강한 상태로 베이징에 있는 동물복지협회로 이송됐다.

 

중국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년 개를 먹기 위한 ‘가축’이 아니라, 반려동물로 규정한 바 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개고기 축제가 열리는 등 유명무실한 상태다.

 

한 활동가는 “법적으로 요구되는 검역 증명서와 같이 법은 동물을 다루는 명확한 규정이 있지만 사람들은 규정을 따르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정부 당국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도 규제들을 상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이징=이귀전 특파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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