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허경환이 대표로 있는 식품 유통업체 ‘허닭’의 ‘횡령 사건’을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허경환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허경환은 본인이 이상민보다 불행하다며 “상민이 형은 하고 싶은 걸 하다 잘 안됐던 거고, 난 회사에서 횡령 사건이 있었다”며 “당시 결혼 적령기였는데 빚이 30억 있었다. 슬픈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이야기는 부모님도 모른다”며 “난 빚 때문에 결혼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연애를 못했다기 보다 좋은 인연과 결실을 못 맺었다. 저를 좋게 봐줬던 두 분의 여성들이 있지 않았나”라며 오나미, 김지민을 언급했다. 연인 김지민의 이름이 언급되자 김준호는 “형수야 이 XX야”라며 분노의 발차기를 시전했다.
또 허경환은 “지민이랑은 애인이 너무 오랫동안 없어서 ‘50살이 되면 뒤도 보지 말고 결혼하자’라는 이야기를 했다”며 “지나고 준호 형이랑 만나는 거 보니까 지민이가 괜찮았구나, 왜 몰라봤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희철이 “그 때로 돌아간다면”이라고 묻자 허경환은 “(김지민) 옆에 있었겠지”라고 말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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