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개그맨 조세호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열애 중임을 암시하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게재해 열애 의혹을 부른 가운데 사건의 전말이 공개됐다.
17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김태희 섭외 위해 ‘인맥 총동원’시킨 홍진경(비,전지현,공유) [공부왕찐천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홍진경은 먼저 도착한 남창희에게 최근 럽스타그램 의혹이 제기된 조세호의 SNS를 언급했다.

앞서 조세호는 인스타그램에 사랑 글귀가 담긴 휴대전화 메모장을 수차례 게재했다. 특히 공개된 메모장에는 “왜 이렇게 날씨가 좋지? 아.. 너 생각하고 있었구나”, “오늘도 어깨운동 열심히 할게. 너 좀 더 편하게 기댈 수 있게”, “눈 깜빡일 시간에 너 한 번 더 보고 싶다”라는 내용이 담겨 열애 의혹을 불렀다.
이에 홍진경이 남창희에게 “요즘 인스타에 희한한 글 올리더라. 걔 뭐 연애해?”라고 묻자 남창희는 “아니요. 그냥 꼴값이에요”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뒤늦게 도착한 조세호에게 홍진경이 “인스타그램에 그런 글은 그냥 쓰는 거야? 오늘은 연애에 관한 시를 올려서 화제가 되고 있는 조세호 씨 모시고 심경 들어보는 시간 갖겠다”며 “40년 인생 동안 여자친구를 사귀어 본 적이 있나요?”라고 물어 웃음을 더했다.
이같은 홍진경의 물음에 조세호는 “제대로 말씀드리긴 쫌 그렇죠. 왜냐면 또 그분들의 입장이 있으니까”라며 “하지만 저는 사귄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홍진경이 “조세호의 마지막 키스는?”이라고 묻자 남창희는 “2002년 월드컵 때였지?”라고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조세호는 “알고 싶어요? 그때가 이제 2002년 월드컵 때 스페인 전 끝나고 ‘발로 차 키스’였다”며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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