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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서 ‘묻지마 살인’ 40대 간이 검사서 필로폰 ‘양성’

입력 : 2022-05-12 06:00:00 수정 : 2022-05-11 21: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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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도로에서 사람을 돌로 때려 숨지게 한 뒤 달아나다 다른 사람을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성에 대한 간이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11일 중국 국적 40대 남성 A씨를 살인·폭행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6시쯤 구로구의 한 공원 앞 길가에서 60대 남성 피해자의 얼굴을 발로 여러 차례 폭행한 뒤 주변에 있던 깨진 도로경계석(연석)을 안면부에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행인이 피를 흘리는 피해자를 보고 119에 신고해 오전 6시10분쯤 경찰에 공조 요청이 접수됐다. 경찰이 사건 현장에 도착한 6시15분 피해자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A씨는 첫 피해자를 살해하고 도주하던 중 인근에서 리어카를 끌고 고물을 줍던 노인도 폭행했다. 두 번째 피해자는 직접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인상착의 등을 통해 살인과 폭행 사건의 피의자가 동일인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사건 현장과 가까이 있는 아파트 입구 CC(폐쇄회로)TV에는 첫 번째 피해자가 쓰러져있는 것을 보고도 시민들이 약 17분간 신고하지 않고 지나치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한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고, 국과수에 정밀분석을 의뢰한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12일 A씨를 추가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조희연 기자 ch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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