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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도주' 18세 연하 죄수·미 교도관 경찰에 체포

입력 : 2022-05-10 13:41:29 수정 : 2022-05-10 13: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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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앨라배마주의 한 교도소에서 동반 탈주한 남성 흉악범과 여성 교도관이 9일(현지시간) 경찰에 붙잡혔다.

 

AP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앨라배마주 로더데일 카운티의 릭 싱글턴 보안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탈주범 케이시 화이트(38)와 교도관 비키 화이트(56)를 인디애나주 에번즈빌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교도관이 가발을 쓴 채 호텔을 빠져나가는 것을 목격하고, 차량 도주극 끝에 이들을 붙잡았다.

 

전복된 차량에서 빠져나온 케이시는 경찰에 항복했지만 비키는 소지하던 총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키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케이시는 2016년 살인미수, 강도 등 7개 죄명으로 7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2020년에는 58세 여성을 잔인하게 살해한 추가 범죄 사실이 드러나면서 옥중에서 살인죄로 추가로 기소됐다.

 

두 사람은 지난달 29일 케이시의 정신 감정을 명목으로 외출한 뒤 자취를 감췄다.

 

미 연방보안국(USMS)은 실종 초반에는 죄수가 교도관을 인질 삼아 탈주극을 벌이는 것으로 보고 케이시 화이트만 지명 수배하고 현상금을 내걸었다.

 

그러나 둘이 단순한 죄수와 교도관 사이가 아닌 '특별한 관계'였음을 드러내는 정황이 잇따라 나왔다. 비키 화이트는 한 달 전쯤에 살고 있던 집을 판 것으로 밝혀졌고, 그와 케이시 화이트가 동시에 사라진 날은 공교롭게도 교도관으로 근무하는 마지막 날이었다. 또 비키는 수년간 케이시를 면회하며 대화를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USMS는 두 사람이 동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포드 차량의 사진도 공개하고 이들이 AR-15 소총과 권총, 엽총 등으로 무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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