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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19 확산세에 스포츠 경기 연기 속출

입력 : 2021-12-31 17:42:07 수정 : 2021-12-31 17: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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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코로나19 방역수칙 안내판이 설치돼 있다. 런던=A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에서 급격히 확산하면서 국제 스포츠계도 이에 따른 피해를 보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31일(한국시간) “내부 논의 끝에 1일 레스터 시티 홈구장인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레스터-노리치전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PL 사무국은 노리치가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와 부상자로 인해 경기에 필요한 선수 수를 채울 수 없다며 경기 연기를 요청하자 이를 받아들였다. 경기를 진행하려면 한 팀에 적어도 필드 플레이어 13명과 골키퍼 1명이 있어야 한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FC 바르셀로나는 이날 미드필더 필리피 코치뉴, 수비수 세르지뇨 데스트, 윙어 에즈 아브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단은 이들 모두 격리 중이며,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전했다.

 

앞서 코로나19에 확진된 다니 아우베스, 조르디 알바, 우스만 뎀벨레 등 7명을 더하면 바르셀로나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ESPN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부상이나 징계로 나올 수 없는 선수들도 있어서 FC 바르셀로나에서 내년 1월2일 예정된 마요르카와의 경기를 위해 원정을 떠날 수 있는 1군 선수가 9명뿐이라고 보도했다.

 

같은 라리가 소속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이날 5명이 확진됐다고 발표했다. 확진자 중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포함됐다. 시메오네 감독은 2020~2021시즌 시작을 앞둔 지난해 9월에 이어 다시 코로나19에 걸렸다. 시메오네 감독 외에 공격수 앙투안 그리에즈만, 주앙 펠리스, 미드필더 코케, 엑토르 에레라도 확진자에 포함됐다.

 

이 밖에 선두 팀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공격수 루카 요비치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전해지는 등 라리가 내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선수뿐만 아니라 심판 부족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ESPN은 이날 “NBA 심판 70명 가운데 36%인 25명의 심판이 현재 격리 중”이라며 “하부리그인 G리그 심판을 NBA 경기에 투입해 경기를 치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NBA 경기에서는 통상적으로 3명의 심판이 코트에 나서고, 비디오 판독실에도 1명의 심판이 배치된다. 하루에 10경기 이상 열리면 40명 이상의 심판이 필요하다.

 

이날 열릴 예정이던 덴버 너기츠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경기도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덴버가 경기 가능 최소 인원인 8명을 채우지 못한 탓이다. NBA에서는 벌써 11경기가 연기됐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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