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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광교에 마이스 복합단지 조성… 수원시, ‘국제회의복합지구’ 협약

입력 : 2021-12-17 01:10:00 수정 : 2021-12-16 19: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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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가 수원마이스(MICE) 복합단지를 포함한 광교 신도시 일대를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육성하기로 하고 인근 시설들과 협력에 나섰다. 시는 수원컨벤션센터 일대 호텔·쇼핑몰·수족관 등 대형 시설물과 광교역사공원·호수공원 등 관광자원을 묶어 국제회의복합지구를 조성할 방침이다.

 

16일 수원시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관내 대형 시설들과 ‘수원 국제회의복합지구 집적시설 업무협약’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집적시설은 수원컨벤션센터를 비롯해 롯데쇼핑㈜ 아울렛 광교점, 아쿠아플라넷 광교사업장, 앨리웨이 광교,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 한화솔루션㈜, 호반프라퍼티㈜ 아브뉴프랑 광교 등이다. 시와 협약기관들은 공동사업 발굴과 정보교류, 공동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국제회의복합지구는 국제회의 시설과 국제회의 집적시설이 집적된 구역으로, 400만㎡ 이하 면적에 전문 회의시설과 숙박, 쇼핑, 공연장, 교통 편의시설이 몰려 있어야 한다. 지정요건을 갖춘 지자체가 국제회의복합지구 육성·진흥계획을 수립해 신청하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심의해 승인한다. 이후 시·도지사가 최종 지정한다. 

 

수원시는 2019년에 개관한 수원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코트야드 메리어트, 갤러리아백화점, 아쿠아플라넷 등으로 이뤄진 ‘수원 MICE복합단지’와 롯데아울렛, 아브뉴프랑, 앨리웨이 등 쇼핑시설에 수원광교박물관, 광교역사공원, 광교호수공원 등 문화·관광자원 등을 묶어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원 국제회의복합지구 육성·진흥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성과 상징성을 나타내는 MICE 브랜드를 개발해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 이후 활성화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수원=오상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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