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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폭행’ 60대, 경찰 출동 후 아파트 15층서 투신 사망

입력 : 2021-08-25 14:33:05 수정 : 2021-08-25 14:49:24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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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아내를 폭행하던 60대 남성이 창 밖으로 뛰어내려 숨졌다.

 

25일 서울 종로 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0분쯤 종로구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남성 A씨가 아내를 때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신고 당시 A씨가 아파트 15층 밖으로 뛰어내리려 한다는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소방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지상에 에어매트를 설치했으나, A씨는 오전 7시10분쯤 에어매트가 없는 쪽으로 뛰어내려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A씨의 아내는 경상을 입었으며 딸은 다친 곳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사망을 변사사건으로 처리하고, 가정폭력 사건은 피의자 사망으로 인한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경위에 대해선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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