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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이혼 발표에 누리꾼들 "남편과 헤어지는 것은 흠 아냐…이겨내길"

입력 : 2019-01-30 10:01:23 수정 : 2020-01-15 11: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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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나영(사진)이 200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아 구속기소된 남편과의 이혼을 직접 발표한 가운데 그의 홀로서기에 누리꾼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김나영은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저는 온전히 믿었던 남편과 신뢰가 깨져서 더 이상은 함께 할 수 없기에 두 아들과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려 한다”라며 “두 아들을 혼자서 키우는 게 겁도 나고 두렵기도 하지만 엄마니까 용기를 낸다”라며 재기를 다짐했다.

 

이어 김나영은 “제가 어려운 일을 겪는 동안 제게 용기를 준 고마운 분들의 도움 덕분에 저는 작은 보금자리로 이사도 가게 됐다. 그 곳에서 두 아이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나가려고 한다”라고 이혼 후의 계획을 설명했다.

 

이 같은 김나영의 이혼 발표에 누리꾼들은 “엄마니까 이 모든 고통도 아이들과 반드시 이겨내리라 믿는다”면서 “사기꾼과 이혼 하는 것은 흠이 아니다. 힘들겠지만 이겨내길”, “김나영씨 힘내라!”, “아들보고 견뎌라” 등의 댓글을 달며 그녀의 새로운 삶을 응원했다.

 

한편 경기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김나영의 남편 A씨는 지난해 11월13일 금융감독위원회의 허가를 받지 않은 사설 선물옵션 업체를 운영해 200억원대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아 구속됐다.

 

김나영은 2003년 엠넷 ‘와이드 연예뉴스’ 리포터로 데뷔했다.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톡톡튀는 입담과 개성어린 패션 센스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엔터테이너로 성장했다.

 

김나영은 2015년 금융권에 종사하는 10살 연상의 A씨와 결혼했다. 이듬해 첫 아들을 낳았으며 지난해 7월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이후 김나영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을 통해 아들과의 육아와 일상 이야기를 공개하며 다수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로 발돋움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김나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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