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건축안전센터 설립 1단계로 도시관리국 건축과 내 ‘지역건축안전팀’을 신설하고 한시적 운영에 나섰다. 건축과장이 센터장을 겸임하고 전담직원으로는 건축안전팀장과 주무관이, 전문인력으로 건축가와 건축사, 구조기술사 등이 배치된다.
주요 업무는 민간건축물 안전관리, 민간공사장 안전관리, 공공 공간환경사업(공공건축, 도시계획)에 대한 심사·조정·자문 등을 맡는다.
2단계로 구는 건축안전특별회계 재원 조성 후 지역건축안전팀을 도시관리국 내 건축안전센터로 확대해 정식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추후 건축안전센터는 건축안전 총괄팀과 공사장 안전팀 등으로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종로구는 1일 도시 안전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재난안전과’를 신설했다. 또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을 공사현장에 정착시켜 유해·위험 요인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2014년 서울시 최초로 종로구가 도입한 안전자문관 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노후 건축물 및 각종 공사장의 잦은 안전사고 발생에 따라 사고예방을 위해 건축물 안전 전담조직을 신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