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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가을대전, 아이폰8 가격이 최대 변수

입력 : 2017-07-21 17:47:24 수정 : 2017-07-21 17: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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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을 훨씬 뛰어 넘는 가격이 나올 경우 애플 시장 잠식 8월에 개막될 올 가을 스마트폰 대전은 고가 폰의 전시장이 될 전망인 가운데 애플의 10주년기념폰인 아이폰8의 출시가 늦어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애플의 아이폰8의 판매가 예상보다 훨씬 줄어들 것아라는 비관론도 내놓고 이런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얼마나 반사이익을 볼지 주목된다.











21일 업계 및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과 LG전자 V30의 공개가 8월 23일과 31일, 8일 간격으로 확정됐다.

그러나 이날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8(가칭)을 10월 말 또는 11월 초에 공개할 것으로 전해져 경쟁업체 및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예정대로 신제품을 발표한다. 갤럭시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V30은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각각 공개 행사가 열린다. 두 모델 모두 베젤이 거의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을 채택한 대화면 스마트폰이다.

반면 애플은 스티브 잡스의 애플이 최초로 스마트폰을 세상에 내놓은 후 10년 만에 내놓는 제품이어서 무언가 달라진 디자인과 기능을 채택해야 하는 절박함이 엿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에 나온 루머에 따르면 전면 스크린에 지문인식을 넣고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기능과 다채로운 소프트웨어 및 캐픽터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가격은 예상을 넘어서는 고가가 될 전망이다.

JP모건의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8의 가격은 최저 1100달러가 될 전망이다. 더 심한 경우 1400달러가 될 것이라는 일부 예상도 있다.

이럴 경우 그 기념비적 가치를 가지더라도 시장에서 예상만큼의 호응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일부 전문가는 아이폰8의 판매가 예상보다 훨씬 줄어든 7분의 1 수준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임정빈 선임기자 jblim@segye.com

<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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