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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미끼로 투자금 가로챈 일당 '덜미'

입력 : 2017-01-12 13:41:27 수정 : 2017-01-12 13: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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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를 끌어모아 수천만원을 가로챈 투자회사 대표와 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12일 법인을 설립해 다수의 투자자들에게 받은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투자회사 대표 정모(44)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월19일 오후 8시께 전주시 인후동에 사는 김모(53)씨를 찾아가 "투자회사를 설립했는데 1구좌당 110만원을 투자하면 200만원이 될 때까지 매일 3만원씩 지급하겠다"고 속여 투자금 11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이 같은 수법으로 김씨 등 8명에게 총 3960만원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를 입은 김씨 등의 신고로 지난해 4월부터 내사에 착수해 8개월에 걸친 수사 끝에 이들의 범죄 사실을 밝혀냈다.

이들은 경찰에서 "피해자들에게 110만원을 투자하면 200만원으로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돈을 좀 벌어보려고 그랬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속아 투자를 한 피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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