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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핀테크에 빠지다②]권혁순 KB핀테크HUB센터장

입력 : 2015-11-26 17:00:24 수정 : 2015-11-27 1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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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의 근간은 상호신뢰·상호이익
빠르게 진화하는 핀테크 세상…곧 모바일로 대출·자산관리받는 시대 열린다
권혁순 KB금융지주 KB핀테크HUB센터장
국내 최대 자산 규모를 자랑하는 KB금융그룹은 ‘리딩금융그룹’을 목표로 삼고, 핀테크에서도 한 발 앞서 나가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여러 핀테크기업과 접촉, 고객의 편리를 위한 다양한 금융서비스와 비즈니스모델 발굴에 한창이다.

KB금융의 핀테크센터를 담당하는 권혁순 KB금융지주 KB핀테크HUB센터장을 만나보았다.

-KB핀테크HUB센터는 언제 생겼나?

▲지난 3월 26일 만들었다. 현재 총 6명의 직원이 일하는 중이다.

-주로 하는 일은?

▲우선 핀테크 생태계 조성을 들 수 있다. 우수한 기술을 지닌 핀테크기업과 KB금융 계열사들을 연결시켜 신규 금융서비스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KB금융에는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 총 12개의 계열사가 있는데, 그 중에서 아무래도 은행이나 카드사가 핀테크기업과 할 일이 많은 편이다.

-지금까지 몇 개의 기업과 제휴했나?

▲이번달 13일 기준으로 총 133개 업체와 만났다. 이 중 14개 업체와 업무제휴를 맺었다.

-어떤 내용의 제휴인가?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머신러닝 결합 등을 활용해 지급결제, 보안 등의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만드는 것이다.

특히 빅데이터와 IOT는 쓸 곳이 많다. 이를 통해 고객의 행동 방식, 소비 습관, 운전 습관 등을 유추해 보험계약에 활용할 수 있다.

또 고객이 평소에 안 하던 금융거래를 할 경우 이를 탐지해 사기 방지 효과도 거둘 수 있다.

고객의 심리 상태와 라이프 스타일 등을 파악해 더 정교한 자산관리 상담을 해줄 수도 있다.

-핀테크기업, 특히 스타트업은 아직 열악한 점이 많을 텐데, 그 부분을 도와주기도 하나?

▲물론이다. KB국민은행 명동 별관에 ‘KB스타터스밸리’를 만들어 핀테크기업들이 그곳에 입주, 편안하게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아울러 금융멘토링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지오라인, 이노온 등 2개 업체가 입주한 상태다. 지오라인은 전기자동차 휴대용 충전기를, 이노온은 공유 주차장 관련 솔루션을 만드는 회사다.

-핀테크의 미래상에 대해 한 마디 한다면?

▲핀테크의 기본은 금융사와 핀테크기업이 윈-윈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상호신뢰가 구축되고, 상호이익을 거둬야 한다. 새로운 금융서비스 기능 개발 등으로 핀테크기업은 매출을 올리고, 금융사는 고객기반 증대 효과를 노릴 수 있다.

핀테크 생태계에서는 계속해서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지금의 핀테크가 3~4년 후에는 핀테크로 취급되지 않을 만큼 혁신이 거듭될 것이다.

특히 모바일 기반의 핀테크 발달이 기대된다. 앞으로는 모바일로 대출을 받고, 화상통화를 이용해 본인확인을 하면서 자산관리 상담까지 받는 시대도 열릴 것이다.

국민은행도 이런 흐름에 발맞춰 내년초 모바일뱅크 출범을 검토 중이다.

안재성 기자 seilen78@segye.com

<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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