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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귀국임박…관련 테마주株 '들썩들썩'

입력 : 2013-03-11 16:37:00 수정 : 2013-03-11 1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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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4ㆍ24 서울 노원병 보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고 귀국을 준비하자 주식시장에서 '안철수 테마주'가 오르고 있다.

11일 코스닥시장에서 안랩[053800]은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81% 오른 9만200원에 거래됐다.

안랩은 안 전 교수의 정치 복귀 가능성이 대두된 지난달 초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이 종목은 지난달 26일부터 전날까지 8거래일 중 7거래일에 상승 마감했다. 주가는 43.7% 뛰었다.

안 전 교수가 보선 출마를 선언한 다음날인 이달 4일에는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이 시간 케이씨피드[025880]는 가격제한폭까지 뛴 4천770원을, 솔고바이오[043100]는 5.05% 오른 1천560원을 각각 나타냈다.

두 종목은 전 사장, 사외이사 등 관련자가 안 전 교수와 친분이 있다는 소문에 테마주로 묶였다.

다믈멀티미디어[093640]는 3.39% 올랐다. 이 회사는 대표가 안랩의 대표와 대학ㆍ대학원 동기라는 설에 테마주로 분류됐다.

다믈멀티미디어는 지난달부터 상한가와 하한가를 수시로 오가는 등 급격하게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미래산업[025560]은 7.25% 뛰었다.

미래산업은 예전 최대주주가 안 전 교수와 친분이 있다는 소문에 테마주로 엮였다. 이 최대주주가 보유 주식을 전량 매도한 뒤에도 미래산업은 급격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써니전자[004770]는 5.09% 오른 5천160원을 나타냈다.

써니전자는 이전 대표이사가 안랩 출신이었다는 명분으로 테마주가 됐다. 이 대표이사는 지난달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하고 이직했지만 주가는 아직 안 전 교수의 행보에 출렁이고 있다.

안 전 교수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작년 12월 19일 대선 투표를 마친 뒤 "초심으로 돌아가 사랑에 보답하는 방법이 무엇일지 깊이 고민해보겠다"고 말하고 떠난 지 83일 만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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