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다 주 3일 운항 대한항공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직항 항공편을 15년 만에 다시 띄웠다.
대한항공은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사우디노선(인천∼리야드∼제다) 취항 기념행사를 열고 첫 운항을 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과 압둘라 알샴마리 사우디 영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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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국제공항에서 열린 대한항공 제다 취항 기념식에서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왼쪽 세 번째)과 압둘하미드 아발라리 제다공항장(〃 두 번째), 모하메드 알리 잠줌 사우디 항공청 부청장(〃 세 번째), 신용기 제다 총영사(〃 두 번째) 등이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
중동붐이 일면서 1977년부터 1997년까지 사우디 직항 노선을 운영한 대한항공은 한·사우디 수교 50주년을 맞아 15년 만에 재취항했다. 대한항공의 직항편 운항으로 사우디행 승객의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직항 노선이 없어 우리나라에서 사우디로 가려면 두바이 등 인근 도시를 경유해야 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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