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국내 최초의 HD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LTE’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통해 동시에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갤럭시S2 LTE)와 HTC(레이더 4G)도 LTE 스마트폰을 내놓은 바 있다. ‘옵티머스 LTE’는 4.5인치 화면에 IPS 트루HD(해상도 1280×720)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해상도는 ‘갤럭시S2 LTE’의 480×800이나 ‘레이더 4G’의 540×960보다 뛰어나며, 이달 중 출시가 예상되는 ‘갤럭시S2 HD’와 같은 수준이다.
1.5㎓ 듀얼코어 프로세서에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운영체제(OS)를 탑재했으며 1830㎃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하면서도 10.4㎜의 얇은 디자인을 유지했다.
박종석 LG전자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장은 “옵티머스 LTE는 LTE 서비스의 핵심인 고화질 HD영상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초의 HD 스마트폰”이라며 “최고 성능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LTE 시대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엄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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