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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마이애미, 필라델피아 꺾고 4강 PO 합류

입력 : 2011-04-28 16:21:55 수정 : 2011-04-28 16: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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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마이애미 히트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반격을 제압하고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마이애미는 2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8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5차전에서 필라델피아를 97-91로 꺾었다.

3연승을 달리다 4차전에서 일격을 당한 마이애미는 드웨인 웨이드(26점·11리바운드·7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필라델피아의 반격을 잠재웠다.

제임스도 16득점에 리바운드 10개를 걷어냈고 어시스트도 8개나 배달하며 코트를 휘저었다.

제임스는 하프타임 때 '4월의 선수상'을 수상해 기쁨이 배가 됐다.

백업 센터인 조엘 앤서니는 주전으로 나서 39분을 뛰면서 한 번도 슈팅을 시도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대신 앤서니는 종료 16초를 남기고 1점차 혼전 상황에서 천금 같은 자유투 2개를 모두 꽂아 넣어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2005-2006시즌 챔피언에 오른 이후 5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나선 마이애미는 4승1패로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비교적 수월하게 통과했다.

마이애미의 합류로 동부콘퍼런스에선 이변 없이 정규리그 1~3위 팀이 모두 4강행을 확정 지었다.

마이애미는 맞수 보스턴 셀틱스와 콘퍼런스 결승 진출을 놓고 '빅뱅 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편, 서부콘퍼런스에서는 첫 4강 진출팀이 가려졌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덴버 너기츠를 100-97로 꺾어 4승1패로 2라운드 플레이오프(4강)에 진출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005년 전신 시애틀 슈퍼소닉스 시절 이후 6년 만에 플레이오프 1라운드 통과의 기쁨을 누렸다.

'주포' 케빈 듀란트는 무려 41점을 혼자 쓸어담으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특히 종료 46초 전 96-97로 1점 뒤진 상황에서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한 듀란트는 이어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내고서 직접 쐐기 2점슛까지 꽂는 원맨쇼로 승부를 갈랐다.

◇27일 8강 플레이오프 전적

▲동부 콘퍼런스

마이애미(4승1패) 97-91 필라델피아(1승4패)

▲서부 콘퍼런스

샌안토니오(2승3패) 110-103 멤피스(3승2패)

오클라호마시티(4승1패) 100-97 덴버(1승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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