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닷컴]인생 전반에 걸쳐 가장 큰 절정의 고비쯤에 해당하는 수능. 2010 수학능력 시험이 드디어 끝났다. 수능을 마쳤다는 것은 대학생 혹은 어른이 될 날이 코앞으로 다가왔음을 의미한다.
이제 슬슬 자기 몸의 주인으로서 스스로를 디자인하고 관리하는 연습에 들어갈 때가 된 것이다.
실제로 수능이 끝난 지난주부터 많은 수험생들이 그 동안 공부 때문에 소홀했던 외모를 가꾸기 위해 성형외과와 치과를 방문하기 시작했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진료를 받기 힘들 정도다.
특히 대학 입학을 앞둔 여학생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은 치아교정 분야의 급속교정이다. 급속교정은 치료기간이 짧으면서도 돌출입을 가진 경우에는 성형수술 효과를 볼 정도로 이미지 변신이 가능해서 연예인교정으로도 알려져 있는 치아교정법이다.
◆ 수험생들, 대학생이 되기 전 “급속교정” 늘어
지난주를 마지막으로 드디어 자유의 몸이 된 고3 윤아롱(가명, 19세)양도 약간 튀어나온 돌출입 때문에 급속교정을 하고자 강북의 유명한 교정치과를 찾았다.
수능이 끝나자마자 예약하고 병원을 찾았지만, 교정 잘하는 치과로 소문이 난 까닭인지 이미 한 달 전부터 예약을 마친 사람들로 붐비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다행히 일찍 병원을 찾은 덕에 이수진 부원장과 상담을 진행한 윤 양은, “급속교정 치료가 가능하다” 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수진 부원장은, “윤아롱 양의 경우처럼 치아는 잘 배열되어 있으나 입이 튀어나온 경우나, 윗니와 아랫니가 맞물리지 않는 경우에는 치아를 빼고 치열을 맞추는 급속교정으로 가능하다” 고 말했다.
◆ 교정기간 단축 급속교정 ‘예뻐지는 효과 톡톡’
급속교정은 기존의 장기간 소요되는 치아 이동의 개념에서, 틀어진 몇 개의 치아를 빼고 치열을 맞추어 단시간 내에 교정하는 방법으로 바뀐 것을 말한다.
보통 새로운 위치로 이동한 치아들은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정착이 가능한데, 발치를 하지 않고 교정을 한다면 4~5개월, 발치를 할 경우에는 7~8개월 정도면 교정이 완료된다.
단시간에 교정되는 급속교정이지만, 치열만 교정되는 것이 아니라 일반 교정과 마찬가지로 돌출입을 개선하는 효과도 동시에 보여주고 있어서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순식간에 예뻐지는 방법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이수진 부원장은, “급속교정은 단기간에 치열을 바르게 하고, 치아미백이나 돌출입 등에 효과가 있어서 수능 이후 시간이 아까운 수험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라며, “그러나 모든 경우에 급속교정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본인이 급속교정을 할 수 있는 상태인지는 교정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교정치료를 결정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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