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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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 K홍위병 1966∼1976년 문화대혁명의 광풍이 대륙을 휩쓸었다. 후유증으로 중국의 발전은 한 세대나 퇴보했다. 그 중심엔 마오쩌둥(毛澤東)이 부추긴 홍위병(紅衛兵)이 있다. 마오를 교조화한 홍위병은 전국 각지에서 마녀 사냥하듯 파괴, 폭력, 살인을 자행했다. 간접 희생자를 포함해 2000만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도 확증 편향과 배타적 진영 논리에 사로잡혀
[특파원리포트] 개인정보 유출이 AI 탓이라고? 일본 웹사이트 회원 가입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①이메일 주소를 입력해 본인 인증 메일을 받고 ②이메일로 날아온 주소에 새로 접속해 ③성명, 휴대전화 번호 등을 입력하는 절차가 기본이다. 봇 차단이나 인증번호 입력 등 추가 절차를 요구하기도 한다. 아이디가 사이트에서 자동 발급돼 별도 보관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신용카드 정보를 등록해둔 사이트는
[이삼식칼럼] 다문화사회 통합은 공정함에서 시작된다 한국은 점점 더 다문화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다문화가족 가운데 결혼이민자와 귀화자, 미성년 자녀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만 해도 2016년 약 1%에서 2024년 1.4%로 높아졌다. 필자가 과거 수행한 연구에서는 결혼이민자와 그 후손이 2050년 인구의 5.1%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보다 넓은 범위를 다룬 국가데이터처 추계에 따르면, 외국인 노
[심호섭의전쟁이야기] 러일전쟁, 1905년은 누구의 역사인가 얼마 전 러일전쟁 칼럼을 썼다. 이에 평소 내 칼럼을 읽는 한 독자가 아쉬움을 전해왔다. 러일전쟁이 을사늑약과 함께 우리가 식민지로 전락하는 계기가 되었는데, 그 이야기가 부족했다는 것이다. 맞는 지적이었다. 이번 칼럼은 그 독자에게 보내는 답장이다. 러일전쟁의 중심에는 한반도가 있었다. 일본과 러시아는 한국과 만주의 권익을 놓고 흥정했다. 이른바 ‘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