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2일 이상희 국방장관 주재로 제29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차기 다연장로켓 국내 연구개발과 K1A1 전차 성능개량사업안을 심의 의결했다. 회의에서는 개발비 1500억원을 투입해 사거리 60㎞ 이상의 MLRS를 연구개발, 2013∼14년 양산하는 계획안을 확정했다.
육군 포병의 무기체계인 MLRS는 앞으로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관하고 국내 업체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은 “1981년에 실전 배치된 현 130㎜ 다연장로켓의 수명주기가 만료돼 대체 개발에 나선 것”이라며 “연구개발이 완료되면 육군 포병전력의 개선뿐 아니라 수출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현재 육군은 1981년 국내 생산한 130㎜ MLRS(사거리 36㎞)와 미국에서 1998년 도입한 227㎜ MLRS(사거리 45㎞)를 보유하고 있다.
또 K1A1 전차의 성능 향상을 위한 전장관리체계와 피아 식별장치, 조종수 열상잠망경, 전·후방 감시카메라를 국내 연구개발하는 계획도 의결했다.
박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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