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이자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인 주드 벨링엄(23)이 등장한 속옷 광고가 미국 뉴욕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형 광고판을 촬영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인근 도로에서 차량이 멈춰 서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4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노호 지역에 설치된 벨링엄의 캘빈클라인 광고가 현지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광고판은 휴스턴 스트리트와 라파예트 스트리트가 만나는 지점에 설치됐다. 가로 16.8m, 세로 22.9m에 달하는 대형 광고물이다. 광고에는 벨링엄이 캘빈클라인의 ‘아이콘 코튼 스트레치’ 속옷을 착용한 채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현지 주민들은 광고판을 촬영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교통 혼잡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운전자들이 경적을 울리거나 차에서 내려 사진을 찍는 모습도 목격됐다. 광고판을 촬영한 영상은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확산했다. 인근의 한 관계자는 “이 파격적인 광고가 뉴욕의 명소가 됐다. 벨링엄은 정말 멋진 남자”라고 말했다.
이번 광고는 캘빈클라인이 지난 2일 공개한 속옷 캠페인이다. 벨링엄이 이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나선 것은 처음이다. 촬영은 지난 8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진행됐으며, 영국 출신 사진작가 겸 감독 올리버 해들리 피치가 작업을 맡았다.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는 ‘그 안에 있는 아이콘(The Icon Underneath)’이다. 외부에 드러나는 명성이나 성취보다 자신에게 편안함을 느끼는 것이 자신감의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벨링엄은 이번 캠페인에 대해 “자신감은 스스로 편안함을 느끼는 데서 시작한다는 아이디어가 마음에 들었다”며 “캘빈클라인은 상징적인 브랜드인 만큼 이번 캠페인을 나만의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캘빈클라인은 과거 저스틴 비버, 방탄소년단(BTS) 정국, 배우 제러미 앨런 화이트 등 유명 인물을 광고 모델로 기용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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