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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스 “보복 않겠지만 트럼프 측근 부패엔 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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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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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둬 차기 연방의회 하원의장으로 유력해진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4일(현지시간) 정치적 보복은 하지 않겠다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의 부패 문제에는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MS나우 인터뷰에서 “미국 국민은 우리가 되갚아 주기를 바라지 않는다. 생활비가 너무 비싸기 때문에 국민을 대신해 성과를 내길 원한다”고 말했다.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가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의 한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가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의 한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아직 공식 집계가 나오지 않았지만, 민주당은 하원 과반인 218석을 크게 넘어 250석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이번 결과를 “놀라운 승리”라고 표현하며 ‘마가(MAGA)’ 극단주의에 대한 “놀라운 질책”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가족, 측근들이 정치권력을 이용해 사익을 추구했다는 의혹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부패에는 대가가 따른다”며 공화당 고위 공직자들이 자신과 가족, 친구, 후원자의 부를 늘리는 데만 집중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실을 추적하고 법을 적용하며 헌법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 될 것”이라며 “결과가 어떻게 되든 잘못을 저지른 자들이 반드시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생활비, 의료 서비스, 이란 전쟁을 꼽았다.

 

그는 이란 전쟁이 휘발윳값, 비룟값, 경윳값과 직접 연관돼 물가를 끌어올렸다며 “새 의회가 출범하기 전에 대통령이 이란 전쟁을 종식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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