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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찬 19세… 14골 야말, 음바페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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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영 기자 kjykj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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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10대 선수 최다골 경신
바르사, 애스턴 빌라 3-0 완파
PSG는 시작 17분 만에 4득점
김민재, 이강인과 대결서 미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샛별의 신기록과 강호들의 골 폭풍, 짜릿한 역전극이 이어졌다. FC 바르셀로나 라민 야말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를 넘어 UCL 10대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고, 파리 생제르맹(PSG)은 경기 시작 17분 만에 4골을 몰아쳤다.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한국인 빅리거 맞대결도 펼쳐졌다.

 

바르셀로나의 19세 신성 야말은 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프 누에서 열린 2026~2027 UCL 리그 페이즈 4차전 애스턴 빌라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상대 골키퍼의 패스를 가로챈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초신성 반짝 FC 바르셀로나 라민 야말이 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프 누에서 열린 2026~202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애스턴 빌라(잉글랜드)와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로이터연합뉴스
초신성 반짝 FC 바르셀로나 라민 야말이 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프 누에서 열린 2026~202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애스턴 빌라(잉글랜드)와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로이터연합뉴스

이 골로 야말은 UCL 통산 37경기에서 14골을 기록, 음바페가 보유했던 10대 선수 최다 득점 기록(13골)을 넘어섰다. UCL 역대 최연소 선발 출전 등 일찌감치 각종 기록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추가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하피냐의 멀티골을 더해 3-0으로 이겼다.

 

‘디펜딩 챔피언’ PSG는 스페인 비야레알 원정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전반 9분 주앙 네베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12분 데지레 두에, 13분 세니 마율루, 17분 파비안 루이스가 잇달아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시작 17분 만에 4-0을 만들며 UCL 역대 한 팀 최단 시간 4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2011년 레알 마드리드가 세운 20분이었다.

 

PSG는 후반 5분 루이스가 추가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33분 17세 유망주 데이비드 볼리의 쐐기골까지 보태 완승을 완성했다. 우스만 뎀벨레와 마르키뉴스, 누누 멘데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주축 선수 4명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압도적인 화력을 뽐냈다. 비야레알은 자기 진영에서 잇따라 공을 빼앗기는 등 수비 실책을 거듭하며 무너졌다.

 

PSG가 화력으로 상대를 압도했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안방에서 AS로마에 두 골을 먼저 내준 맨유는 후반 13분 브루누 페르난드스의 페널티킥으로 추격한 뒤 마테우스 쿠냐의 후반 38분 동점골과 41분 역전골로 3-2 승리를 거뒀다. EPL에서 1승4무4패로 부진한 맨유에는 반전의 계기가 될 만한 승리다. 경질설에 시달리던 마이클 캐릭 감독에게도 의미가 컸다. 다만 쿠냐는 역전골 직후 유니폼을 벗어 경고를 받은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두 번째 경고로 퇴장당했다.

 

한국 선수들의 맞대결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웃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 나선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9분 레나르트 카를, 29분 콘라트 라이머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강인은 후반 14분, 김민재는 후반 24분 교체 투입돼 20여분간 두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만났다. 아틀레티코는 1승1무2패(승점 4)로 36개 팀 중 22위까지 내려앉은 반면, 2승2무의 뮌헨은 승점 8로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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