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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감각 더한 교복’… 전북 7개교 생활형 디자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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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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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 7개 중고등학교가 대학생들과 손잡고 활동성과 착용 편의성을 높인 생활형 교복 개발에 나선다. 정장형 교복 중심의 복장 문화를 실제 학교생활에 맞게 개선하고, 착용률이 낮은 품목을 줄여 학부모의 구입 부담을 덜어주려는 취지에서다.

 

전북도교육청은 4일 군산대학교 예술대학에서 ‘생활형 교복 디자인 제작 협력사업’ 사전 협의회를 열고 학교별 디자인 개발 방향과 일정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지난 8월 5일 열린 ‘교복 문화 대전환을 위한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소통 간담회’에서 한 남학생이 ‘편한 교복’을 들어 보이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지난 8월 5일 열린 ‘교복 문화 대전환을 위한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소통 간담회’에서 한 남학생이 ‘편한 교복’을 들어 보이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사업 참여 학교는 전라중·익산부천중 등 중학교 2곳과 전일고·군산동고·한별고·서림고·이일여고 등 고등학교 5곳이다. 정장형과 생활형 교복을 함께 착용하는 학교 6곳과 정장형 교복을 입는 학교 1곳이 참여한다.

 

군산대 의류학부 전공 학생 10명이 학교별로 1~2명씩 배정돼 디자인 개발을 맡는다. 이들은 내년 1월까지 3차원 의상 디자인 프로그램(CLO)을 활용해 학교별 교복 시안을 제작하고, 학생과 교직원 등의 의견을 반영해 보완할 예정이다. 내년 2월에는 학교가 업체에 의뢰해 제작한 본보기 교복 검수에도 참여한다.

 

완성된 디자인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와 학칙 개정 등을 거쳐 확정되며, 각 학교 소유로 귀속된다. 2028학년도 신입생 교복부터 차기 구매 입찰공고의 디자인 사양서에 반영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학생들의 활동성과 착용 편의성을 높이고 학부모 부담을 줄이기 위한 교복 지원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생활형 교복 전환과 품목 간소화가 주요 내용이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대학의 전문성과 학교 현장의 요구를 연결해 학생들이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생활형 교복으로 학생들의 활동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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