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4일 동구 숙천동 초례산 자락에서 ‘제2수목원’ 조성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제2수목원 조성은 연간 200만명 이상이 찾는 달서구 대곡동 대구수목원의 이용 수요를 분산하고, 상대적으로 산림휴양 공간이 부족했던 동부권 주민들에게 자연친화적인 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아울러 대구 동서 지역의 균형발전과 혁신도시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것도 주요 목적이다.
총사업비는 방문자센터 건립비를 포함해 총 417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2028년 6월까지 완공한 후 같은 해 7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수목원 내에는 방문자센터를 비롯해 식물 전시원, 습지원, 생태탐방로,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해당 사업은 2017년 사업계획 발표 이후 각종 행정절차와 재정 여건 등으로 인해 추진이 다소 지연돼 왔다. 그러나 민선 8기 공약사업에 반영된 이후 급물살을 탔으며, 올해 6월 기반시설 부지 보상이 마무리되면서 마침내 착공했다.
특히 다음 달 착공 예정인 방문자센터는 산림청 주관 ‘2024년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5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를 국산목재를 적극 활용한 친환경 목조건축물로 건립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제2수목원은 단순한 식물 관람 시설에 그치지 않고 산림교육과 생태체험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숲과 식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인근 ‘와글와글 어린이세상’, ‘국립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 등과 연계해 교육 콘텐츠를 확대할 방침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제2수목원은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자연을 즐기는 휴식처이자 미래세대가 숲과 식물을 직접 체험하며 성장하는 생태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팔공산과 혁신도시를 잇는 친환경 랜드마크로 조성해 시민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北 미사일과 해킹](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11/03/128/20261103519882.jpg
)
![[데스크의 눈] ‘KAI 민영화’ 논란, 뭣이 중헌디](http://img.segye.com/content/image/2017/07/09/128/20170709507884.jpg
)
![[오늘의시선] 수출 1조달러 잔치, 청년·지방은 초대받지 못했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23/128/20251223518246.jpg
)
![[안보윤의어느날] 저쪽 동네 사람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11/03/128/20261103519874.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