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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민호, 첫 풀코스 완주했지만…페이스메이커 신체 접촉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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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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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소셜미디어 캡처
사진=온라인 소셜미디어 캡처

 

그룹 샤이니 민호가 생애 첫 풀코스 마라톤에 도전해 3시간 18초 만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민호는 지난 1일 열린 ‘2026 JTBC 서울마라톤’에 참가해 42.195㎞ 풀코스를 3시간 00분 18초에 완주했다. 이번 대회에는 엘리트 선수 100명과 일반인 러너 약 3만 명이 참가했다.

 

첫 풀코스 도전에서 좋은 기록을 세운 민호는 전체 참가자 중 1137위, 남자 부문 111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풀코스를 3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서브3(Sub-3)’ 달성에는 단 18초 차이로 아쉽게 실패했다.

 

민호는 완주 직후 자신의 SNS에 공식 기록증과 완주 사진을 공개하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첫 풀마라톤 무사 완주. 서브3 실패. 18초. 그래도 너무 값진 경험. 인생이 마라톤인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30㎞ 이후 엄청난 의지로 스스로를 많이 괴롭혔다. 아쉬움보다는 저 자신에 대한 부족함을 많이 느낀 레이스였다”고 덧붙이며 다음 도전을 기약했다.

 

그러나 완주 소식과 함께 온라인에서 확산된 경기 영상이 또 다른 관심을 끌었다. 영상에는 민호와 나란히 달리던 한 남성이 손으로 민호의 등을 밀어주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해당 장면이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페이스를 맞춰주는 통상적인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넘어 신체 접촉을 통해 직접적인 도움을 준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민호가 서브3에 불과 18초 차이로 실패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장면을 둘러싼 논쟁도 이어졌다.

 

논란의 핵심은 경기 중 다른 사람의 신체적 도움을 받는 행위가 마라톤 규정에 어긋나는지 여부다. 세계육상연맹(WA) 기술규칙 제6조는 경기 중 다른 사람으로부터 전진에 도움이 되는 물리적 지원을 받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규정 위반으로 판단될 경우 실격 처리될 수 있다.

 

다만 공개된 영상만으로 해당 접촉이 실제 추진력을 제공하기 위한 행위였는지, 경기 규정 위반에 해당하는지는 단정하기 어렵다.

 

온라인 반응도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공인 대회인 만큼 신체 접촉을 통한 도움은 엄격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짧은 영상만으로 고의적인 조력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며 지나친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의견도 나왔다.

 

현재까지 해당 장면에 대한 대회 측의 공식 판단이나 민호 측의 별도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다.

 

첫 풀코스 완주라는 도전으로 주목받았던 민호가 뜻밖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경기 중 신체 접촉 장면을 둘러싼 의문이 해소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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