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대학생 딸의 통금시간을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최수종과 하희라가 동반 출연했다.
이날 하희라는 자녀들의 훈육 방식에 대한 질문에 “요즘에는 아이들이 성인이 됐으니 훈육보다는 대화로 한다. 가끔 가족회의도 한다”고 밝혔다.
최근 가족회의에서 다룬 주제는 딸의 통금시간이었다. 최수종은 “최윤서 씨가 대학생인데 통금시간이 밤 9시였다”고 설명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하희라는 딸이 친구들과 약속을 잡을 때 통금시간 때문에 부담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친구들이 아르바이트하고 만나면 자기가 먼저 일어나야 하니까 친구들도 부담스러워하고 시간 맞추기가 힘들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부부는 딸에게 통금시간을 없애고 자유롭게 생활하도록 했다고. 하지만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하희라는 “자유롭게 풀어주겠다고 했더니 오히려 10시는 절대 안 넘긴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성인이 된 자녀들을 대하는 두 사람의 방식도 공개됐다. 최수종과 하희라는 평소 자녀들에게 존댓말을 사용하며 이름 뒤에 ‘씨’를 붙여 부른다고 한다.
최수종은 아들과 축구를 할 때도 예외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아이를 축구장에 데리고 다녔는데 지금은 함께 축구를 한다. 아들이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학교 대표 선수로 활동했다”고 자랑했다.
이어 “아들과 함께 경기를 하다가 자리가 났는데도 내게 패스하지 않고 자기가 슈팅하면 ‘최민서 씨’라고 외친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출연진들이 축구할 때도 존댓말을 사용하느냐고 묻자 최수종은 “그렇게는 안 된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자녀들의 어린 시절 훈육 방식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최수종은 “나는 한 번도 훈육을 해본 적이 없다. 엄마 담당이었다”고 말했다.
하희라는 “내가 먼저 하고 두세 번 이야기했는데 내 선에서 안 고쳐지면 그다음부터는 아빠와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아빠한테 보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수종의 훈육은 예상과 달랐다. 그는 “방에 들어갔는데 아이의 눈을 보니까 너무 슬펐다. 눈물이 떨어지려고 하는 순간 빨리 가서 껴안고 ‘엄마 마음 알아요? 이해하면 됐어요’라고 했다”며 “회초리를 든 적도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한편 최수종과 하희라는 199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오랜 결혼 생활 동안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왔으며, 자녀들에게도 존댓말을 사용하는 등 독특하면서도 일관된 교육관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北 미사일과 해킹](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11/03/128/20261103519882.jpg
)
![[데스크의 눈] ‘KAI 민영화’ 논란, 뭣이 중헌디](http://img.segye.com/content/image/2017/07/09/128/20170709507884.jpg
)
![[오늘의시선] 수출 1조달러 잔치, 청년·지방은 초대받지 못했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23/128/20251223518246.jpg
)
![[안보윤의어느날] 저쪽 동네 사람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11/03/128/20261103519874.jpg
)








![[포토] 이세영 '반가운 손인사'](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11/03/300/2026110350871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