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아침 출근길, 공기가 쌀쌀한 가운데 내륙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어 보온과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 아침은 겉옷으로 체온을 지켜야 하며, 내일(5일) 출근길에는 전국에 비가 예보돼 있어 우산을 미리 챙겨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1~11도) 수준을 보이며 출발하고 있다. 낮에는 기온이 14~19도까지 올라 포근하겠으나, 해가 지는 퇴근길 무렵부터 기온이 급격히 내려간다.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크게 벌어지는 만큼, 출퇴근길 기온 변화에 맞춰 입고 벗기 편한 외투를 챙기는 것이 좋다.
기온과 함께 아침 출근길 시야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오전 10시까지 강원 내륙과 충청권,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내륙도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좁아져 있다. 강이나 호수 주변 도로, 교량을 지나는 차량은 평소보다 서행하고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비는 오늘 오후 남부 지방부터 시작돼 내일 아침 출근길 전국으로 확대된다.
5일 새벽 인천·경기 남부와 충청, 경상권에 비가 시작돼, 출근 시간대인 오전(06~12시)에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mm 안팎, 충청권 5~20mm, 남부지방 최대 40mm, 제주 최대 60mm다. 빗길 미끄럼으로 인한 출근길 도로 정체가 예상되므로 평소보다 서둘러 집을 나서는 편이 안전하다.
비는 내일 오후 대부분 그치겠지만, 이후 매서운 추위가 기다린다. 6일(금)부터 북서쪽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며 낮 기온도 한 자릿수에 머무는 곳이 많겠고, 7일(토) 아침에는 기온이 영하 4도까지 급락해 얼음이 얼 전망이다. 주 후반 출퇴근길을 대비해 패딩 등 두꺼운 겨울 외투를 미리 꺼내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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