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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투자 맞춰 정주여건 개선” 전북 협의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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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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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교육·의료·교통·문화 5대 분야
근로자·가족 생활 기반 확충 과제 발굴

전북도가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만금 투자에 맞춰 근로자와 가족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교육·의료·교통·문화 등 5대 분야의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선다. 기업 투자에 필요한 인력 확보와 지역 정착을 뒷받침하기 위해 생활 기반 확충 과제를 발굴하고 관계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한다.

 

전북도와 현대차그룹, 새만금개발청, 군산시는 3일 새만금개발청 강당에서 ‘새만금 정주 여건 개선 지역협의체’를 출범하고 분야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도와 현대차그룹, 새만금개발청, 군산시는 3일 새만금개발청 강당에서 ‘새만금 정주 여건 개선 지역협의체’를 출범하고 분야별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와 현대차그룹, 새만금개발청, 군산시는 3일 새만금개발청 강당에서 ‘새만금 정주 여건 개선 지역협의체’를 출범하고 분야별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협의체는 현대차그룹의 건의 사항과 근로자들의 생활 수요를 토대로 기관별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구성됐다. 지난달 30일 문을 연 현대차그룹 새만금사무소와 연계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기관 간 협력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북도는 현대자동차투자지원단을 중심으로 5대 분야별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현재 추진하거나 관계 기관과 협의 중인 지원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전북대와 계약학과 설치를 협의 중이며, 도교육청·지자체와는 마이스터고·특성화고 교육과정 전환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의료 분야에서는 기존 의료기관과 협력해 소아·분만·응급 진료 여건 개선과 산업단지 응급환자 이송 체계, 건강검진 지원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교통 분야에서는 근로자 통근버스 확대와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도입을 우선 검토하고 있다. 문화 분야에서는 기존 도서관·체육시설·문화센터 이용을 안내하고 이주 가족을 위한 생활 문화 프로그램을 연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주거 분야에서는 인근 지역의 기존 주택 활용과 주택 특별 공급, 주거비 부담 완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협력기업 근로자를 위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매입임대주택 연계와 이주 지원도 검토 대상이다.

 

중장기 과제로는 스마트 수변도시와 연계한 주거 기반 확충과 로봇 주차·배송 등 피지컬 인공지능(AI) 서비스 도입을 살펴보고 있다. 교통 분야에서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 광역교통 개선 방안을, 문화 분야에서는 스마트 수변도시 입주에 맞춘 복합 커뮤니티센터 조성 방안을 마련한다.

 

전북도는 제도 개선이나 별도 재원 확보가 필요한 과제는 관계 기관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기업의 안정적인 투자와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서는 근로자와 가족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는 생활환경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며 “현장의 수요를 관계 기관과 공유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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