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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현대차그룹 ‘베트남 음극재’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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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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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에
현대차그룹 1000억원 지분투자
미래 모빌리티 소재 협력 가속

포스코퓨처엠이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베트남 음극재 사업 투자와 협력에 나섰다. 이차전지(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음극재 확보에 손을 맞잡으면서 포스코퓨처엠은 속도감 있는 글로벌 생산시설 구축을, 현대차그룹은 안정적인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퓨처엠은 3일 현대차그룹과 ‘베트남 인조흑연 음극재 사업 협력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이 추진 중인 베트남 인조흑연 음극재 사업에 현대차그룹이 100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하고, 음극재 우선구매권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전기차 요구 성능에 맞는 인조흑연 음극재 제품 선행 개발과 품질 평가도 협력할 계획이다.

배터리 급속 충전 성능과 수명 향상에 필수적인 인조흑연 음극재는 최근 전기차의 성능이 고도화하면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약 357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타이응우옌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착공했다. 2028년 양산을 목표로 1단계 투자에 대한 고객사 수주 계약을 완료했고, 현재 2단계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천연·인조흑연 음극재의 원료, 중간소재, 제품생산 전 과정에서 공급망 내재화를 추진해 글로벌 완성차·배터리사의 공급망 다변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일본 메이저 배터리사와 천연흑연 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3월에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1조149억원의 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각국의 무역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공급망 솔루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을 고도화해 포스코그룹 내 전략자원 핵심기업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4월 현대자동차그룹과 미래 모빌리티 소재시장 선점을 위해 ‘철강 및 이차전지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통상환경과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지속 모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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