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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AI 혁신, 공급망·산단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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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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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개별 공장 넘어 생태계 확장
검증된 모델 활용 중복투자 방지

정부가 개별 공장에 머물렀던 제조업 인공지능(AI) 혁신을 공급망과 산업단지 전체로 확대한다. 기존에 개발된 AI 모델을 다른 제조 현장에서도 활용하도록 해 중복투자를 줄이고 산업 전반의 생산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산업통상부는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업인과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팩토리 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AI 팩토리 확산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제조 AI 혁신을 ‘점·선·면·입체’로 확장하는 4단계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기존에 개발된 AI 모델 541개를 분석해 확산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발굴하고, 기업별 AI 전환 수준에 따른 맞춤형 처방전을 제공한다. 검증된 AI 모델은 유사 공정에 재활용하고 업종별 제조 AI 전문기업도 육성한다. 대기업과 협력사가 공동으로 AI 모델을 개발하는 한편 자동차·기계(광주·창원), 반도체·디스플레이(천안·청주·구미), 석유화학·철강(울산·여수), 조선(대불·군산) 등 지역 특화 산업단지의 AI 전환도 지원한다.

궁극적으로 생산계획부터 제조·검사·물류까지 AI가 통합 제어하는 완전자율운영 공장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추진하는 관련 기술개발 사업에 내년도 정부 예산안 기준 1200억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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