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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매출·영업익 기대치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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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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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철강 영업익 4000억원대
인프라 선전… 이차전지는 적자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

포스코홀딩스가 철강 부문의 수익성 회복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철강 부문 영업이익이 4분기 만에 4000억원대를 회복한 데다 인프라 부문 이익도 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포스코홀딩스는 2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9조1410억원, 영업이익 9450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9%, 영업이익은 47.9%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시장 전망치인 18조6776억원과 8128억원을 웃돌았다. 다만 순이익은 38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감소했다.

철강 부문은 원료 가격 상승에도 제품 판매가격과 판매량이 늘면서 4분기 만에 영업이익 4000억원대를 회복했다. 인프라 부문 영업이익도 전 분기보다 증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가스전과 인도네시아 팜 사업의 생산량 증가로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했다. 포스코이앤씨의 수주 확대도 실적에 기여했다.

반면 이차전지소재 부문은 적자로 돌아섰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판매 증가와 가격 상승으로 전 분기보다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그러나 리튬 가격 하락과 포스코아르헨티나의 겨울철 생산량 감소로 부문 전체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포스코그룹은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액화천연가스(LNG)를 중심으로 한 ‘트리플코어’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 광양제철소에 자동차용 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설비(8CGL)를 착공했으며, 포스코퓨처엠은 포항의 삼원계 양극재 설비를 리튬인산철(LFP) 생산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리튬 사업에서는 포스코아르헨티나가 연산 2만5000t 규모의 2공장을 준공했다. 회사는 생산설비 가동이 안정화되는 내년 하반기부터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셰일가스 자산 인수계약을 체결해 LNG 환산 기준 연간 약 100만t의 생산 물량을 확보했다.

재무건전성도 개선됐다. 포스코홀딩스는 현금 확보와 원화 강세 영향으로 순차입금을 4조3000억원 줄이고 부채비율을 6.7%포인트 낮췄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철강 부문의 회복과 리튬 사업의 성과가 내년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진재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강 본업 회복 기조에 더해 자회사 성장과 리튬 사업 성과가 나타나는 구간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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