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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4명 연임 노려… 댄 고 하원 입성 출사표 [3일 美 중간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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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홍주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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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고 후보 매사추세츠 도전
영 김은 자당 후보와 맞붙게 돼
낙선 땐 공화 소속 한국계 의원 ‘0’

미국 중간선거에서 현역 한국계 의원들의 재선 여부와 새로운 한국계 의원의 의회 입성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영 김(왼쪽부터), 댄 고, 신디 먼슨.
영 김(왼쪽부터), 댄 고, 신디 먼슨.

현재 연방 하원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의원 가운데 민주당 데이브 민 의원(캘리포니아·초선)과 매릴린 스트리클런드 의원(워싱턴·3선), 공화당 영 김 의원(캘리포니아·3선)이 이번에 선거를 치른다. 이외에 매사추세츠주에서는 민주당 댄 고 후보가 연방 하원 입성에 도전한다.

고 후보는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백악관 부보좌관을 역임했으며, 2018년 연방 하원 민주당 경선에 출마했으나 패배한 바 있다. 이번에는 매사추세츠주 제6선거구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해 공화당 마이카 존스 후보와 맞붙는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차관보를 지낸 하워드 고가 부친이며, 오바마 행정부 시절 국무부 법률고문을 지낸 해럴드 고가 숙부다.

민주당 후보들이 비교적 안정적인 선거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반면, 김 의원은 쉽지 않은 싸움을 하고 있다. 지난해 캘리포니아주에서 주민투표로 승인된 선거구 재획정으로 정치 지형이 달라진 가운데, 같은 당 켄 캘버트 의원과 제40선거구에서 맞붙게 됐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주의 독특한 예비선거 제도에 따라 정당과 관계없이 득표율 상위 2명이 본선에 진출하면서 공화당 현역 의원 간 대결이 성사됐다. 캘버트 의원은 17선에 도전하는 중진 정치인이다. 김 의원이 이번 중간선거에서 최종 낙선하면 미국 연방 의회 내에 공화당 소속으로는 한국계 의원이 한 명도 남지 않게 된다.

주지사 선거에서도 한국계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클라호마주에서 한국계인 민주당 신디 먼슨 후보가 공화당 마이크 마제이 후보와 맞붙는다. 다만 공화당 지지세가 강한 오클라호마주의 정치 지형상 당선까지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초당파 선거분석기관 쿡폴리티컬리포트는 오클라호마 주지사 선거를 공화당 우세로 분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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