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혜선의 남편이자 독일인인 스테판이 한국에서 이어온 결혼생활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한국에서 아내와 함께 생활하고 있지만 독일에 있는 부모님을 향한 그리움이 커지면서 고향으로 돌아가 살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김혜선과 스테판은 최근 방송된 MBN 프로그램 '특종세상'에 함께 출연해 부부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에서 생활하는 스테판이 겪어온 적응 과정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 등이 소개됐다.
현재 스테판은 김혜선이 운영하고 있는 피트니스센터에서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다. 아내와 함께 일하고 있지만 한국에서의 삶이 언제나 편했던 것은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한국 생활에서 느낀 어려움 가운데서도 스테판이 가장 크게 그리워한 것은 독일에 있는 부모님이었다.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부모님을 향한 마음이 더욱 커졌다는 것이다. 그는 “부모님 옆에 있으면서 도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혜선 역시 남편의 이러한 심정을 전했다. 평소 스테판이 눈물을 잘 보이지 않는 편이지만, 부모님이 보내온 편지를 읽은 뒤에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쏟았다고 설명했다. 오랜 시간 떨어져 지낸 부모님을 향한 그리움이 그만큼 컸다는 이야기다.
스테판은 최근 부모님의 건강 상태에 대한 걱정도 커졌다고 밝혔다. 그는 부모님이 현재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가족 곁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그의 마음을 살핀 김혜선은 “우리가 그냥 독일로 가버릴까?”라고 물으며 그의 입장을 이해하는 태도를 보였다.
결혼 후 한국에서 김혜선과 함께 생활하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온 스테판이지만 가족과 떨어져 지내면서 느끼는 그리움까지 쉽게 감추기는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은 두 사람이 결혼생활을 이어가며 마주한 현실적인 고민과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까지 보여주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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