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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티베트 7.0 강진 피해 늘어…16명 사망·76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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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부 티베트자치구에서 발생한 규모 7.0 강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16명 사망, 76명 부상으로 늘었다.

 

23일 티베트자치구 나취시 정부는 기자회견에서 이날 오후 1시(현지 시간) 기준 지진으로 16명이 숨지고 7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주택은 총 339가구가 붕괴하거나 파손됐고, 가축 축사 20곳도 피해를 봤다.

 

이번 지진은 전날 오후 10시33분께 나취시 바칭현에서 발생했다. 규모는 7.0이며 진원 깊이는 10㎞로 비교적 얕았다.

 

이날 낮 12시까지 관측된 여진은 총 501차례로 집계됐다. 규모 3.0 미만이 474차례이고, 규모 4.0~4.9는 5차례 발생했다. 최대 여진은 규모 4.3으로, 규모 5.0 이상은 관측되지 않았다.

 

국무원 지진구조지휘부 판공실과 응급관리부는 국가 지진재해 비상대응 수준을 4급에서 3급으로 격상했다.

 

또 왕쿤 중국지진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팀을 피해지역에 파견해 구조·구호 작업을 지원하도록 했다.

 

소방·구조 당국은 구조인력 350명과 차량 83대를 투입했다. 이날 오전 6시30분 기준 인력 120명과 차량 27대가 피해지역에 도착했으며, 추가 지원 인력 230명과 차량 56대도 나취시 관내에 진입해 현장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진 발생 이후 "인명 수색과 구조, 부상자 치료에 총력을 기울여 인명 피해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지시했다.

 

시 주석은 "피해지역은 고지대에 위치하고 날씨도 춥다"면서 "지진과 기상 변화를 면밀히 관측하고 과학적으로 구조 작업을 실시해 2차 재해를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조·구호 물자를 신속히 배분하고 이재민을 적절히 수용하는 한편 파손된 기반시설을 복구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라고 주문했다.

 

리창 국무원 총리도 피해 상황을 신속히 확인하고 구조와 부상자 치료, 이재민 대피·수용에 전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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