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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핼러윈 인파 안전관리 총력”…경찰, 이태원·홍대 등 4594명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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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희 기자 saehee012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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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와 핼러윈을 앞두고 대규모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오 시장은 23일 간부회의에서 핼러윈 인파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받고 “크고 작은 행사와 인파 밀집이 예상된다”며 “무엇보다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사전 준비부터 현장 관리까지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특히 홍대·이태원·성수동·익선동 등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지역의 시설물과 보행환경을 사전 점검하도록 주문했다. 경찰·소방·자치구·의료기관 등과 협조체계를 유지해 위험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오 시장은 24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부터 열흘간 ‘핼러윈 특별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이태원·홍대·성수 등 10개 자치구 14개 지역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인공지능(AI) 인파 감지 폐쇄회로(CC)TV 361대와 서울 실시간 도시 데이터, 드론 등을 활용해 혼잡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핀다. 안전관리 인력 3271명도 투입해 보행 흐름을 관리하고 위험 요소를 점검한다.

 

위험 수준이 높아지면 지하철역 출입구를 통제하거나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키고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한다. 

 

서울경찰청도 이날부터 11월 1일까지 핼러윈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현장 혼잡도에 따라 일부 구간은 입·출구 전용으로 구분하고, 필요할 경우에는 인파 유입을 차단한다.

 

이태원, 홍대, 성수, 명동, 익선동의 중점관리지역 5곳에는 기동대 30기와 광역예방순찰대 120팀, 특공대 120명, 형사 99명, 교통경찰 765명 등 총 4594명을 배치한다.

 

특별대책 기간에는 서울청 관련 기능 및 11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경계 강화’ 비상근무를 발령한다.

 

최근 잇따른 흉기 난동으로 인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이태원·홍대 등 주요 밀집 지역을 예방 순찰도 강화한다.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교통통제 집중관리 기간으로 운영한다. 자치구와 협업해 인파 밀집도에 따라 차량을 단계적으로 통제할 예정이다. 통제 대상은 용산구 이태원로(이태원 입구에서 제일기획 교차로), 마포구 잔다리로(삼거리 포차에서 상상마당), 성동구 연무장길(대림 창고 교차로에서 경동초교 교차로), 중구 명동거리(삼일대로 입구에서 중앙우체국 앞), 종로구 익선동(돈화문로11길) 등이다.

 

1단계에서는 인파 밀집 구역 불법 주정차와 장애물을 관리한다. 2단계에서는 차량을 부분 통제하고 긴급차량 비상 통행로를 확보한다. 3단계에서는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한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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