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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장관 “유엔 연대의 가치에 힘 보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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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채원 chae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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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이 23일 제81회 유엔(UN)의 날을 맞아 “한국이 유엔의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성장했다”며 유엔의 가진 연대의 가치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외교부와 유엔한국협회가 공동개최한 제81회 유엔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그는 기념사에서 한국과 유엔이 함께 해온 지난 80여 년 역사를 되짚으며, 한국 전쟁 당시 22개 유엔 참전국의 헌신과 전후 유엔의 지원이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조현 외교부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제81회 유엔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조현 외교부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제81회 유엔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조 장관은 “유엔은 우리 역사의 중요한 순간마다 함께한 동반자로서, 우리에게 각별한 의미를 가진다”며 “22개의 유엔 참전국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함께 싸워줬고 전쟁이 끝난 뒤에도 유엔은 대한민국의 전후 재건과 복구를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대한민국은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됐다”며 “동명부대와 한빛부대는 분쟁 지역의 평화를 지키고 있고 우리의 개발 협력은 세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이 제81회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밝힌 “유엔 정신 복원과 세계 연결을 위한 대한민국의 역할”을 들어 분쟁의 장기화와 기후 위기 등 국제 정세 속 유엔이 연대의 가치를 회복하고 효율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한국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분쟁의 장기화, 기후 위기,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오늘날 유엔이 엄중한 시험대에 서 있는 가운데, 유엔이 가진 연대의 가치를 발휘하고 더 효율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우리가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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