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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게 AI 안경?… 국감장서 지적받은 산업인력공단, 감독직 신설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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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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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발 건수 5건…김태선 “더 많을 거라 예상”
공단 “별도 감독직 신설해 방안 찾을 것”

“여기서 AI 스마트 안경이 뭔지 구분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의원이 22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대상 국정감사에서 AI 스마트 안경과 일반 뿔테 안경을 가져 나와 이렇게 물었다. 최근 국가자격시험에서 AI 스마트 안경 활용 부정행위가 잇따라 적발돼 이병훈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스마트 안경을 식별하는 감독직 신설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메타의 스마트 안경 ‘인공지능(AI) 글라스’. 연합뉴스
메타의 스마트 안경 ‘인공지능(AI) 글라스’. 연합뉴스

올해 5~6월 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자격시험에서는 스마트안경을 활용한 부정행위가 총 5건 적발됐다. 감독관이 안경에서 나오는 빛과 전자음, 수험자의 수상한 움직임 등을 포착해 적발할 수 있었다. 

 

김 의원은 “안경에서 빛이 나거나 소리가 들려 들킨 것”이라며 “실제 적발된 게 5건이지만 훨씬 더 많을 거라 예상된다”고 했다.

 

이 이사장은 관련해 감독직을 신설하겠다고 했다. 그는 “25일부터 3주간 각종 기사 시험과 공인중개사 시험 등에 47만 명이 응시할 것으로 본다”며 “‘스마트 안경 식별 인스펙터(감독관)’라는 별도 감독직을 추가로 개설해 이 문제를 더 촘촘히 살펴볼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교육부 등과 종합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김 의원은 “교육부는 교육부대로 고민하고 있고 노동부는 노동부대로 고민하고 있으니 이게 합쳐서 함께 모일 수 있게끔 노동부에서 좀 적극적으로 제안할 생각이 없냐”고 물었다.

 

임영미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7월과 10월 노동부와 인사혁신처, 교육청 등이 AI 부정행위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며 “시험 운영기관뿐 아니라 부정행위 탐지기술을 개발하는 기관들과도 협력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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