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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웅 전 평안북도지사 재산 2760억원…1년도 안 돼 주식으로 1162억원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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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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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직자윤리위, 전현직 82명 수시 공개
李, 증권 2226억원…삼성전자 84만주
김태원 청년미래비서관 재산 161억원
이승원 해외언론비서관은 -2860만원

이세웅 전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평안북도지사가 1년도 안 돼 주식으로만 1162억여원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지사는 84만주가 넘는 삼성전자 주식을 갖고 있다. 구글코리아 전무 출신인 김태원 대통령비서실 청년미래비서관은 재산 161억여원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관보에 게재한 ‘10월 수시 재산 공개자 현황’에 따르면 이 전 지사와 배우자의 재산은 2759억5125만원에 달한다. 상장·비상장 주식 등 증권이 2225억8925만원, 95억1800만원 상당의 서울 중구 장충동 단독주택, 예금 51억3551만원 등이다.

이세웅 전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평안북도지사, 김태원 대통령비서실 청년미래비서관(왼쪽부터). 뉴시스·청와대 제공
이세웅 전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평안북도지사, 김태원 대통령비서실 청년미래비서관(왼쪽부터). 뉴시스·청와대 제공

이 전 지사는 올해 3월 정기 재산 공개 때 재산 1587억2484만원을 신고해 대상자 1903명 중 가장 많았는데,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약 2배인 1172억2641만원이 불어난 셈이다. 이 중 1162억3446만원은 주식 가액 변동에 따른 것이다. 이 전 지사는 삼성전자 주식 84만500주 등을 보유 중이다.

 

김태원 대통령비서실 청년미래비서관과 배우자, 장남의 재산은 161억4241만원이다. 증권 119억3816만원, 23억8400만원 상당의 용산구 파크타워 아파트, 예금 15억3529만원 등이다. 증권 대부분이 김 비서관 소유다. 종목별로는 알파벳(GOOG) 1만2236주, 알파벳(GOOGL) 1620주, LG유플러스 2338주, 엔비디아 960주, 코카콜라 660주, 스튜디오드래곤 470주, 스타벅스 214주 등이다.

 

이번 수시 재산 공개는 올해 7월2일∼8월1일 신분이 변동된 전현직 공직자 82명이 대상이다.

 

김태원 비서관에 이어 현직자 가운데 오석근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80억474만원)과 심욱기 대전지방국세청장(57억1261만원)이 각 2·3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은영 국립중앙과학관장(36억8708만원), 양철호 광주지방국세청장(33억6637만원), 홍의락 한국가스공사 사장(32억5546만원), 강청희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28억3601만원), 오상훈 부산지방국세청장(25억3122만원), 이관규 국립국어원장(20억2928만원), 권병기 보건복지부 대변인(20억2664만원), 박두순 외교부 대변인(19억9686만원), 안덕수 서울지방국세청장(19억4307만원) 등이다.

 

국회의원 출신인 채이배 국무총리비서실장은 14억503만원, 박홍환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실장 13억3172만원, 김락중 대통령비서실 국정과제비서관은 7억115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승원 대통령비서실 해외언론비서관은 본인과 모친의 채무 1억321만원 등 -(마이너스)2860만원을 신고했다.

 

퇴직자 중에선 하일수 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65억2852만원)과 김동극 전 인사혁신처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61억3556만원)이 이세웅 전 지사의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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