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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 말고 ‘청팀, 백팀!’…800명 함성 속 금천구 우리동네 컬링대회 [한강로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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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태 기자 joyk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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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로 사진관은 세계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만드는 코너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눈으로도 보고 귀로도 듣습니다. 간혹 온몸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사진기자들은 매일매일 카메라로 세상을 봅니다. 취재현장 모든 걸 다 담을 순 없지만 의미 있는 걸 담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사심이 담긴 시선으로 셔터를 누릅니다. 다양한 시선의 사진들을 엮어 사진관을 꾸미겠습니다.
22일 서울 금천구 금나래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회 우리동네 컬링대회’에 출전한 장애인 선수들이 컬링을 하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22일 서울 금천구 금나래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회 우리동네 컬링대회’에 출전한 장애인 선수들이 컬링을 하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금나래문화체육센터 체육관이 금천구 장애인 생활체육인과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지역 주민 등 800여 명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은정)은 22일 금나래문화체육센터 2층 체육관에서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 확대와 장애친화적 스포츠 문화 조성을 위한 ‘제5회 우리동네 컬링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우리동네 컬링대회’는 장애 유형이나 정도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뉴-스포츠 컬링을 통해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를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스포츠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22일 서울 금천구 금나래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회 우리동네 컬링대회’에서 장애인 생활체육인과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지역 주민 등 800여 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2일 서울 금천구 금나래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회 우리동네 컬링대회’에서 장애인 생활체육인과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지역 주민 등 800여 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2일 서울 금천구 금나래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회 우리동네 컬링대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박수를 치며 응원하고 있다.
22일 서울 금천구 금나래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회 우리동네 컬링대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박수를 치며 응원하고 있다.

17개 기관 102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경기를 펼쳤으며, 장애인복지시설 이용인과 종사자, 지역주민 등 약 800명이 함께하며 체육관을 뜨거운 응원과 열기로 가득 채웠다.

 

우리동네 컬링대회는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의 특수체육 교사와 치료사들이 지역 내 장애인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운동을 지도하던 활동에서 시작됐다. 장애인들이 운동을 통해 더욱 건강한 삶을 누리기를 바라는 여러 기관의 마음이 모여 대회 개최로 이어졌다.

 

이날 대회에는 댄스타임 응원전과 관중 참여형 이벤트가 펼쳐지며 체육관 전체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참가자들은 소속 기관을 넘어 같은 팀의 승리를 응원하고 함께 기뻐하며 스포츠를 통한 소통과 화합의 즐거움을 나눴다.

 

보호작업장에서 근무하는 이(40)모씨는 “처음에는 컬링이 어려울 것 같았는데 직접 해보니 재미있었다”며 “우리 팀을 응원해 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힘이 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1위), 금천구수어통역센터(2위), 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3위), 금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4위)로 각각 뛰어난 경기력과 팀워크를 발휘하며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22일 서울 금천구 금나래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회 우리동네 컬링대회’에 출전한 장애인 선수들이 서로 껴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22일 서울 금천구 금나래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회 우리동네 컬링대회’에 출전한 장애인 선수들이 서로 껴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22일 서울 금천구 금나래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회 우리동네 컬링대회’에 출전한 장애인 선수들이 컬링을 하고 있다.
22일 서울 금천구 금나래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회 우리동네 컬링대회’에 출전한 장애인 선수들이 컬링을 하고 있다.
22일 서울 금천구 금나래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회 우리동네 컬링대회’에 출전한 장애인 선수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2일 서울 금천구 금나래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회 우리동네 컬링대회’에 출전한 장애인 선수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번 대회는 KB국민은행 금천지점, 우리은행 독산동지점, 한전MCS(주) 구로금천지점, 한국후지필름(주), 아웃백스테이크 가산점 등 지역 기업의 따뜻한 관심과 후원으로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각 기업은 응원도구, 간식, 기념품 등을 지원하며 청백팀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탰으며,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 기회 확대와 지역사회 내 나눔 문화 확산에 의미를 더했다.

 

박은정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이번 대회가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스포츠의 즐거움을 나누고, 서로를 응원하며 함께 어우러지는 장애친화적 스포츠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장애인이 운동을 하고 체육시설을 이용하기에는 여전히 어려운 점이 많이 있다. 장애인들이 운동하는데 장애가 없는 금천을 만드는데 더 힘써 주시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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