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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연평균 10% 상승… 주식·금 등 전통자산 웃돌아” [코인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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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민 기자 jngm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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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향후 10~15년 전망
변동성 커 ‘포트’엔 편입 안 해

향후 10∼15년간 비트코인의 연평균 복리수익률이 10%에 달해 미국 대형주와 금 등 전통 자산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비트코인 시세도 반등 흐름을 타고 있다.

서울의 한 가상자산 거래소 모습. 연합
서울의 한 가상자산 거래소 모습. 연합

22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JP모건 자산운용은 최근 발간한 ‘2027 장기 자본시장 전망’에서 이같이 밝혔다. 매년 발간하는 이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의 기대수익률 범위를 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고서가 제시한 기본 시나리오 상의 비트코인 연평균 복리수익률은 10%였다. 이익률 개선 영향으로 기존보다 0.8%포인트 상향된 미국 대형주(7.5%)나 ‘주식 60%·채권 40%’ 포트폴리오(7%), 글로벌 종합채권(5.3%), 금(5.5%)의 기대수익률을 모두 넘어서는 수치다.

다만 금(약 17%)의 세 배가 넘는 55%의 높은 ‘연환산 변동성’이 변수로 꼽혔다. 단순 산술평균으로 추산한 연간 기대수익률은 20.9%에 달하지만, 극심한 가격 등락이 장기 누적 수익을 깎아내리는 ‘변동성 잠식’ 탓에 실제 손에 쥐는 연평균 복리수익률은 10%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JP모건은 이처럼 기대수익률 범위를 처음으로 도입하면서도 정작 자사의 공식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에는 비트코인을 편입하지 않았다. 가격 변동성이 지나치게 큰 데다 주식·채권 등 기존 자산과의 상관관계가 불안정해 분산투자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중장기 낙관론과 맞물려 단기 시황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29% 오른 8만2856달러(약 1억1027만원)를 나타내고 있다. 오후 들어 상승폭을 반납했지만 한때 2%대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증시가 1%대 오르며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내년 1월 시행되는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 ‘지니어스법’의 최종 시행규칙을 발표해 제도적 불확실성을 덜어낸 점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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