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골 클리말라, 득점왕 공동선두
‘지면 최하위 확정’ 광주도 배수진
제주·인천, 파이널A 티켓 쟁탈전
프로축구 K리그1 정규 라운드의 마지막인 33라운드가 24일 오후 2시에 일제히 킥오프한다. 33라운드는 파이널A(1∼6위)와 파이널B(7∼12위)가 갈리기 때문에 관심이 많은데, 올 시즌에는 우승팀과 꼴찌팀이 확정될 수 있어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선두 FC서울(승점 66, 20승6무6패)은 4위 강원FC(승점 47, 11승14무7패)를 안방인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인다. 32라운드까지 2위 울산 HD(승점 50, 15승5무12패)에 승점 16을 앞서 있는 서울은 이번 주말 상암벌에서 강원을 꺾으면, 울산의 33라운드 경기 결과는 물론 파이널 라운드 5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기에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다. 안양 LG 시절(1996∼2003)을 포함해 통산 7번째이자 2016년 이후 10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다. 파이널 라운드 이전에 K리그1 우승을 확정한 팀은 2018년(32라운드)과 2025년(33라운드)의 전북 현대뿐이다.
리그 최다득점(60골), 최소실점(28골)으로 최강의 공수 균형을 자랑하는 서울이지만, 올 시즌 강원을 상대로는 약했다는 게 걸리는 점이다. 4월25일 강릉 원정에서 1-2로 패했고, 7월12일 상암 홈 경기에서는 0-0으로 비겨 1무1패로 뒤져 있다.
서울의 선봉장은 지난 18일 김천과의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파트리크 클리말라(폴란드)다. 지난 시즌 도중 서울에 입단해 K리그1에서 4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한 뒤 부상으로 시즌아웃됐던 클리말라는 올 시즌 건강하게 돌아와 16골을 넣으며 야고(울산)와 더불어 득점 부문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클리말라는 프로축구 43년 역사에서 딱 10차례만 나온 우승팀의 득점왕에 도전한다.
서울이 우승 샴페인을 기대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순위표 맨 아래에 있는 광주FC(승점 18)는 이번 주말 꼴찌가 확정될 수 있다. 올 시즌 단 2승(12무18패)을 거두는 데 그친 광주는 33라운드에서 11위 부천FC(승점 32)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부천에 지면 승점 차가 17로 벌어져 남은 5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최하위를 벗어날 수 없다.
파이널A 진출 티켓 경쟁도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32라운드까지 파이널A 진출이 확정된 팀은 1∼4위인 서울, 울산, 전북(승점 47, 12승11무9패), 강원 네 팀이다. 7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43, 40득점 34실점)에 승점 3이 앞선 5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46, 51득점 40실점)도 다득점에서 인천에 크게 앞서 파이널A행이 유력하다.
결국 하나 남은 파이널A 진출권을 놓고 6위 제주 SK(승점 46, 38득점 34실점)와 인천이 다투는 상황인데, 공교롭게도 두 팀이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이번 33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제주는 인천과 비기기만 해도 6위 자리를 지킬 수 있지만 패한다면 승점은 같아지고 다득점에서 밀려 7위로 내려앉아 파이널B로 향하게 된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확성기 무기화](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10/22/128/20261022524302.jpg
)
![[기자가만난세상] 병역특례, 폐지보다 보완을](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2/18/128/20260218510779.jpg
)
![[세계와우리] ‘브릭스 20년’의 빛과 그림자](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19/128/20260319520846.jpg
)
![[성백유의스포츠속이야기] 땀과 눈물을 품은 국립스포츠박물관](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10/08/128/20261008517999.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