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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 특별시로”… ‘서울형 통합돌봄’ 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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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영 기자 sunnyday70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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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어르신 등 살던 곳서 요양 지원
65세 미만 심한 장애인까지 포함
SH와 퇴원 환자 재활 ‘중간집’ 조성

서울시가 ‘서울형 통합돌봄’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넓히고 자치구 간 돌봄서비스 격차를 줄이기 위한 표준모델을 마련한다. 지역사회 돌봄망을 한층 촘촘히 구축해 민선 9기 시정 방향인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관악구 관악건강돌봄이음센터를 찾아 통합돌봄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이용자들과 제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센터에서 운영 중인 어르신 안마서비스와 낙상 예방 운동 등을 살펴본 뒤 보건·의료·요양·돌봄 분야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시행한 서울형 통합돌봄은 어르신과 장애인이 살던 곳에서 필요한 의료·돌봄서비스를 받으며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건강·요양·일상돌봄·주거 등 5개 분야의 서비스를 연계하는 제도다. 돌봄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과 65세 미만 심한 지체·뇌병변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개인별 건강 상태와 돌봄 필요 정도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달 말까지 2만711명이 신청했고, 이 가운데 1만4343명에게 총 6만9119건의 돌봄서비스를 연계했다. 1인당 평균 4.8건의 지원이 이뤄진 셈이다.

시는 내년부터 지원 대상을 65세 미만 전체 심한 장애인으로 확대하고 정신질환자 대상 시범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자치구별 특화사업의 표준모델을 마련하고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협력해 퇴원 환자의 재활과 일상 복귀를 돕는 권역별 단기 돌봄주택 ‘중간집’도 조성한다. 광역 단위의 돌봄서비스 자원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자치구 컨설팅과 전문인력 역량 강화 등 서비스 품질관리에도 신경을 쓸 방침이다.

오 시장은 “나이가 들거나 질병과 장애로 생활에 어려움이 생겨도 오랫동안 살아온 집과 익숙한 동네에서 이웃들과 어울려 살아가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시민 누구나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는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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