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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노사갈등에도 3분기 매출 19%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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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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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노조와의 갈등에도 불구하도 매출는 전년 동기 19%나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1조4903억원, 영업이익은 1% 늘어난 6401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회사는 성장세를 이어가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5공장.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 5공장.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분기 말 기준 자산이 12조6702억원, 자본 8조6893억원, 부채 3조98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재무상태는 부채비율 45.8%, 차입금 비율 9.2%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매 분기 성장세를 기록함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당초 15~20% 성장에서 20% 성장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1~4공장 풀가동 기반의 견조한 매출 성장, 하반기 5공장 인증용 배치 매출 인식, 미국 록빌 생산시설 상업 생산 안정화 등 성장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연간 성장률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CDO) 전 분야에서 수주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누적 수주는 창립 이래 CMO 117건, CDO 184건이다. 누적 수주 총액은 220억 달러에 달한다고 회사는 언급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측면에서는 글로벌 펩타이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폴리펩타이드그룹 공개매수에서 응모 지분 87.88%를 기록하며 거래 수락 최소 조건인 66.7%를 넘어섰으며, 유럽·인도·호주·브라질 등 관계당국의 규제 승인 후 10거래일 이내에 대금을 지급해 거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거점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경쟁력 달성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임금·단체협상을 두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상생노동조합(노조)의 갈등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법원이 회사가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쟁의행위금지 가처분 소송 항고심에서 사측의 주장을 추가로 수용했는데, 이에 노조는 오는 26일 예정됐던 2차 총파업을 연기했다.

 

노조는 지난 19일 저녁 사측에 교섭 요구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노조 측은 추후 대화를 이어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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