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2개 시험장 55만1864명 응시
듣기평가 시간 항공기 운항 조정
“수험생 카페인 섭취 주의” 당부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부부처가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예년처럼 관공서 등의 출근 시간이 조정되고 시험장 주변 소음을 방지하기 위한 협조도 이뤄진다.
교육부는 20일 국무회의에서 ‘2027학년도 수능 당일 안정적 시험 시행을 위한 지원대책’을 보고했다. 올해 수능 응시 예정자는 지난해보다 2310명 줄어든 55만1864명이다. 시험은 다음달 19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5분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1312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중증시각장애 등 시험편의제공대상자들은 오후 9시48분에 시험이 종료될 예정이다. 정부는 시험 당일 아침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관공서 및 기업체 등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협조를 요청한다. 수험생 등교 시간대인 오전 6시∼8시10분에는 수도권 지하철 운행 대수를 늘리고, 경찰서 등 행정기관 비상 수송차량을 수험생 이동 경로에 배치해 교통혼잡 등으로 시험장에 늦게 도착하는 경우에 대비한다. 수능 당일 시험장 200m 전방부터 차량 출입도 통제될 예정이다. 3교시 영어영역 듣기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후 1시10분∼1시35분에는 항공기·헬리콥터 이착륙과 포 사격과 전차 이동 등 군사훈련도 일시 중단한다. 정부는 시험장 주변을 지나는 버스와 열차 등에 서행 및 경적 사용 자제, 행사장 및 공사장 생활소음 자제를 당부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경찰청, 시도교육청과 함께 문답지 보안 관리를 위한 경비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모든 시험지구에 교육부 중앙협력관을 파견해 문답지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험생들에게 졸음을 쫓거나 학습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카페인 함유 식품을 섭취할 때는 카페인 함량과 몸 상태를 살펴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어린이·청소년의 일일 최대 카페인 섭취량은 체중 1㎏당 2.5㎎ 이하다. 청소년 체중이 50㎏이면 125㎎, 60㎏이면 150㎎를 넘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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