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산업 기반 첨단복합소재 국산화
전북도가 총사업비 490억원 규모의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에 대한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탄소산업을 기반으로 한 방위산업 육성에 나선다. 전주 탄소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완주 국가산업단지와 새만금 부안 일원에 연구개발(R&D)과 시험평가, 사업화 지원체계를 구축해 지역 기업의 방산시장 진입을 지원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이 최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 각각 245억원씩 총 490억원이며, 지방비는 전북도와 전주시가 공동 부담한다.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5년간 추진할 계획이다.
방산혁신클러스터는 지역 특화산업과 방위산업을 연계해 중소·벤처기업의 방산시장 진출을 돕고 국방기술의 국산화와 지역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북도는 탄소산업 기반을 활용해 내열·경량 복합소재와 특수기능소재 등 첨단복합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방위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핵심 사업은 국방 첨단복합소재 특화형 방산혁신종합지원센터 구축·운영과 첨단복합 소재·부품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 및 시험평가 기반 조성, 기업 맞춤형 사업화 지원, 방산 전문인력 양성과 기업 유치·창업 지원 등이다.
이를 통해 소재·부품·완제품의 기획과 설계부터 연구·시험, 조달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시제품 제작과 기술개발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기업이 방산시장에 진입하려면 기술개발뿐 아니라 시험평가와 인증, 조달 절차 등을 거쳐야 하는 만큼 관련 지원 기반을 갖춰 진입 장벽을 낮추려는 취지다.
전북도는 중앙투자심사에서 지역 탄소산업의 방위산업 진출 필요성과 구체적인 사업 추진 계획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또 중앙투자심사 조건에 따른 후속 조치를 이행하고 도의회 동의와 예산 확보, 수행기관 선정 및 협약 체결 등 행정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선화 전북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은 전북 탄소산업의 고부가가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예산 확보와 후속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 방위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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