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걸스데이 출신 유라가 코미디언 양세찬과 과거 열애설에 휩싸였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는 유라와 그룹 에이핑크 박초롱이 게스트로 출연해 ‘환승의 작대기’ 레이스를 함께했다.
이날 제작진은 양세찬과 인연이 있는 게스트들이 등장한다고 예고했다. 두 사람의 등장에 멤버들은 양세찬을 향해 “양세찬의 여인들이냐”며 장난을 쳤다.
특히 과거 양세찬이 이상형으로 박초롱을 언급했던 사실이 다시 거론되면서 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유라는 양세찬과의 열애설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제가 세찬 오빠랑 열애설이 있었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유라에 따르면 과거 하하가 방송에서 양세찬의 아이돌 열애설을 언급한 뒤 상대가 유라라는 소문이 퍼졌다. 평소 양세형·양세찬 형제와 친분이 두터웠던 유라는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고.
그러나 이후 상황은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다. 유라는 “제 모든 기사 댓글에 ‘양세찬이랑 사귀는 거냐’는 말이 달렸다”며 “세찬 오빠는 왜 해명을 안 해주냐”고 토로했다.
이어 “살면서 열애설이 한 번도 난 적이 없는데 이 정도면 열애설이 터진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양세찬은 하하가 이야기를 꺼내면서 생긴 오해라는 취지로 해명했지만, 유라는 오히려 “오빠, 진짜 티 안 난다. 우리 만났는데 티 진짜 안 낸다”고 농담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사람의 과거 인연도 화제에 올랐다. 유라는 약 13년 전 양세찬과 함께 속초로 1박 2일 여행을 떠났던 일을 언급했다. 당시 여행에는 걸스데이 멤버들과 양세형도 함께했으며, 계곡에서 물고기를 잡고 수영을 즐기는 등 친목 모임에 가까운 분위기였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야기를 들은 김종국은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감정이 있었던 것 아니냐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양세찬은 형 양세형이 유라와 혜리를 친동생처럼 아꼈던 사이라고 해명했고, 유라 역시 친구들끼리 떠난 여행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멤버들은 양세찬이 당시 유라에게 설렘을 느꼈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두 사람을 몰아갔다.
이날 레이스에서는 양세찬과 박초롱의 새로운 조합도 눈길을 끌었다. 과거 양세찬이 이상형으로 꼽았던 박초롱은 레이스 도중 그에게 호감을 드러냈고, 마지막 선택에서도 양세찬과 서로를 선택했다. 두 사람은 유효기간 2년인 영화 관람 티켓을 획득했다.
박초롱은 양세찬에게 설렜던 순간으로 게임을 잘하는 모습을 꼽았다. 이를 지켜보던 유라는 “언니, 제 전 남자친구 드릴게요. 보내드릴게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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