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 대구경북교구가 사회공헌단을 출범시키고 지역을 섬기는 참사랑 실천공동체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각 지역에서 이어온 봉사활동을 하나로 연결하고, 주민들의 필요에 맞는 나눔과 돌봄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는 취지다.
가정연합 대구경북교구(교구장 홍인배)는 18일 대구 남구 현충로에 있는 대구통일회관에서 ‘봉사와 나눔, 치유로 꽃피우겠습니다!’를 주제로 사회공헌단 출범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강동훈 가정연합 한국협회 사회공헌국장, 홍인배 교구장, 김진환 대구시 평화대사협의회장, 박재영 대구경북 사회공헌단장을 비롯해 지역별 사회공헌단장과 봉사단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경북교구는 개별 교회와 봉사단체가 쌓아온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별 봉사조직을 체계화해 사회공헌 활동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홍인배 교구장은 환영사에서 “사회공헌은 한 사람을 이해하고 한 가정을 돌보며 어려운 이웃의 손을 잡아주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각 교회가 지역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먼저 다가가는 따뜻한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환 대구시 평화대사협의회장은 지역사회의 화합과 봉사·나눔 문화 확산에 평화대사들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강동훈 사회공헌국장은 가정과 공동체의 회복을 위한 봉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의 변화와 새로운 참여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현장에서 쌓아온 봉사 경험도 공유됐다. 성주 참사랑봉사단과 고령 대가야효정봉사단은 우수 활동 사례를 발표하며 지역의 특성과 주민들의 필요에 맞는 봉사활동의 중요성을 소개했다. 박재영 사회공헌단장은 지역별 봉사조직 정비와 정기 봉사활동 활성화, 봉사자 역량 강화, 지역기관과의 협력 확대 등을 주요 활동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어 홍 교구장은 4개 권역 대표와 29개 시·군·구 사회공헌단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참석자들은 △가정을 살리는 사회공헌단 △지역을 섬기는 사회공헌단 △미래를 키우는 사회공헌단 △연대를 넓히는 사회공헌단 등 4대 실천 비전을 선포했다.
사회공헌단은 이를 바탕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과 이웃을 돌보고 청년과 미래세대의 봉사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자원봉사센터와 복지기관, 지역단체 등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별 우수 봉사활동을 대구경북 전역으로 확산하는 데도 힘쓸 계획이다.
출범식에 이어 대구권 사회공헌단원들은 현충로 일대에서 인도와 가로수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출범의 다짐을 생활 속 봉사로 옮기며 ‘위하여 사는 참사랑’의 가치를 실천한 것이다.
박재영 단장은 “작게 시작하더라도 꾸준히 실천하고, 한 사람의 정성을 이웃의 참여로, 한 지역의 실천을 대구경북의 연대로 넓혀가겠다”며 “지역사회가 신뢰하고 함께하고 싶은 참사랑 실천공동체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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