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서울시 “민주당, 한강버스 정치 공세 중단해야…생태탕 부활인가”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윤선영 기자 sunnyday702@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구글 선호 매체 등록

서울시가 18일 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을 제기하는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사실은 외면한 채 의혹만 부풀리는 ‘아니면 말고’식 정치 공세를 중단하라”로 목소리를 높였다. 시는 지난 16일 서울경찰청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했다.

 

마곡행 한강버스가 지난 3월1일 서울 여의도 선착장에서 출발해 운행을 하고 있다. 남정탁 기자
마곡행 한강버스가 지난 3월1일 서울 여의도 선착장에서 출발해 운행을 하고 있다. 남정탁 기자

호준석 서울시 대변인은 18일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의 한강버스에 대한 무책임한 정치 공세가 점입가경”이라며 “민주당이 원하는 것은 진상규명인가. 아니면 결론부터 정해 놓은 ‘생태탕의 부활’인가”라고 말했다.

 

호 대변인은 민주당이 기초적인 사실관계조차 외면한 채 서울시의 진상규명 노력까지 의도적으로 깎아내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수사 의뢰가 1년 넘게 걸렸다’며 마치 시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의혹을 덮어온 것처럼 사실관계를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시는 지난해 10월2일 선제적으로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고 각하 이후에도 자료요구, 방문조사, 관련자 면담, 유선 통화 등 수십회 자체 조사를 국정감사 직전까지 지속했다”며 “지난 16일에는 서울경찰청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하고 관련 자료 일체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진상규명 과정은 모조리 외면한 채 ‘1년간 수사를 미뤘다’고 몰아붙이는 것은 사실을 입맛대로 편집하는 정치적 선동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호 대변인은 시가 감사청구서에 3억2000만원의 리베이트 의혹을 기재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비난을 위한 억지”라고 일축했다. 호 대변인은 “시는 당시 해당 의혹을 인지하고 선제적으로 감사원 감사 청구를 결정하는 등 적극적이고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아직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사실로 단정하는 대신 업체 선정과 선박 건조 지연, 비용 증가 등 위법·부당 의혹 전반에 대해 독립적인 감사기관의 판단을 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한강버스 관련 기사를 읽고 있다. 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한강버스 관련 기사를 읽고 있다. 뉴시스

그는 “시의 감사 청구, 자체 조사, 수사 의뢰 등 모든 노력을 정쟁용으로만 치부하는 억지 비난을 멈추라”며 “감사를 청구해도 비난, 직접 조사해도 비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도 비난한다면 도대체 무엇을 하라는 것인가”라고 분개했다. 그는 “시가 비위를 은폐하거나 조사자료 폐기를 지시했다는 의혹 역시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근거부터 제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 대변인은 “입증되지 않은 의혹에 ‘게이트’라는 자극적인 딱지를 붙인다고 해서 진실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시는 어떠한 비위 의혹도 덮을 생각이 없다”고 분명히 했다.

 

호 대변인은 “이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의뢰했고 관련 자료를 제공해 사실관계와 책임 소재가 철저히 규명되도록 협조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진상규명이라는 명분 뒤에 숨어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아니면 말고’식 의혹으로 시민을 기만하는 정치 공세를 즉각 중단하고 객관적인 수사결과를 차분히 지켜보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박주민 의원 등은 한강버스 제작 업체에 지급된 사업비에서 브로커가 개입된 수상한 자금 흐름이 포착됐고 일부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 고위 간부에게 흘러갔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를 알고도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은폐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함께 제기했다.


오피니언

포토

초아, “AI인 줄” 감탄 부른 미모
  • 초아, “AI인 줄” 감탄 부른 미모
  • 윤아, 중단발 변신…강렬 카리스마에 섹시미까지 '팔색조 매력'
  • 박보영, 오프숄더 드레스 자태…반전 글래머 몸매 '눈길'
  • 채수빈 미소에 '나 충전 다 됐어요'